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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빈자리 노린다"…국내 SPA 브랜드 경쟁 '치열'

김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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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불매운동과 코로나19로 유니클로 등 해외 SPA 브랜드가 국내시장에서 부진했죠. 토종 SPA브랜드가 이 빈틈을 노리며 점유율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던 패션업계.

제조부터 유통까지 전담하며 저렴한 가격에 옷을 선보이는 SPA 브랜드도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특히, 유니클로는 2019년 시작된 불매운동에 코로나19까지 겹쳐 크게 위축됐습니다.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2019년보다 41% 줄었고

190곳에 육박했던 매장도 140여 개로 감소했습니다.

이 상황에서 탑텐과 스파오 등 국내 토종 SPA 브랜드는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탑텐은 지난해 코로나19 속에서도 매장이 90곳을 늘어났고

스파오는 작은 매장은 줄이고 대형점포 위주로 오픈하며 내실을 다지기 시작했습니다.

공격적 확장세에 두 브랜드 모두 지난해 매출이 늘었습니다.

여기에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무신사가 내놓은 '무탠다드'의 성장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아동학과 교수 : (유니클로는) 향후에도 (국내시장에서)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서 국내 SPA브랜드의 성장이 예상되는데요.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전문쇼핑몰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일어나고 있어서 전문 쇼핑몰에서 인기가 큰 무신사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변화를 거듭하는 국내 SPA시장.

국내 브랜드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어느 브랜드가 결국 승기를 잡게 될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소현입니다.


김소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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