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유의종목 24종 최종 상장폐지…'베이직' 유의종목 유지
박지웅 기자
업비트 유의종목 24종 상장폐지 통보 내용 |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지난 11일 유의종목으로 지정한 25종의 가상화폐(암호화폐) 중 24종에 대해 최종 상장폐지를 통보했다.
18일 업비트는 자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코모도(KMD) 외 23종 디지털 자산의 거래 지원 종료(상장폐지)한다"며 "베이직(BASIC)은 유의종목 지정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업비트는 11일 기습적으로 5종의 가상화폐를 상장폐지하고 25종을 투자 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 지정된 유의종목에 대해선 일주일간의 소명기간을 허용했으나 소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상장폐지를 최종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비트가 공지사항으로 밝힌 거래 지원 종료 사유는 △팀역량 및 사업 △정보 공개 커뮤니케이션 △기술역량 △글로벌 유동성 종합평가 결과다.
최근 업비트에 이어 코인빗과 빗썸도 대대적인 '잡코인 정리' 작업에 나선 가운데 가상화폐 투자자 사이에선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박지웅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