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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1세대 '솔트룩스'…"1억명 찾는 AI 유니콘 되겠다"


[기업 INSIDE] 국내 AI 기업 최초 코스닥 상장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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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이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인공지능, AI가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 AI 기업으론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한 솔트룩스는 수십년간 쌓은 AI 기술을 토대로 이미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2000년 창업해 1세대 벤처기업으로 불리는 솔트룩스를 박미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바름이: 사실 이건 비밀인데요. 저는 아빠가 조금 더 좋아요.
다름이: 그 질문 지겨워 죽겠네 둘다 싫다고.

솔트룩스가 AI 음성합성 기술을 적용해 만든 가상의 어린아이들입니다.

AI 기업 솔트룩스는 지난해 LG유플러스와 함께 유아의 올바른 콘텐츠 시청 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AI 실험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이 실험에서 무분별한 영상 콘텐츠를 8주간 시청한 다름의 사례를 통해 아이들의 언어습관에 콘텐츠 시청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제대로 알렸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00년 설립된 솔트룩스는 이처럼 오랫동안 쌓은 AI 기술력을 토대로 이미 여러 분야에서 상업화에 성공했습니다.

바름이와 다름이 실험에 적용된 대화형 AI 기술을 비롯한 대규모 데이터 분석 기술 등이 금융권, 제조업, 정부기관 등에서 활용되고 있는겁니다.

솔트룩스는 지난해 국내 AI 기업으론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되기도 했습니다.

회사는 여기서 더 나아가 바이오 산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AI 기술을 신약개발 분야에 접목시켜 맞춤 치료제 개발에 나서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유전체 분석 기업 클리노믹스와 함께 바이오 벤처 기업을 설립했습니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 신약개발을 하거나 항암제를 만들었던 기술을 개인 한명 한명에 따라 맞춤형 항암제를 만들 수 있고 면역항암제를 만들 수 있도록 해야하는데, 그러려면 AI 기술이 핵심이 되어야 합니다. (회사도)인공지능과 바이오가 결합이 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솔트룩스는 전세계 50여곳이 넘는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AI 기술과 서비스 구축에 나서고 있습니다. 바이오, 자율주행 등 그 분야도 다양합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회사는 2025년까지 1억명 이상이 찾는 기업으로 발돋움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 1억명 이상의 고객이 매일 저희 제품과 서비스를 쓰는 날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이를 통해서 회사 가치가 2,000억 원 채 안 되는데 1조원 이상의 회사 가치를 반드시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솔트룩스는 국내를 넘어 일본 미국 등 주요 국가에도 회사가 개발한 AI 기술과 서비스 체계를 구축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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