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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금융지주 이자이익 첫 20조 돌파…곳간 채워 분기배당도 푼다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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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5대 금융지주의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50%나 급증한 가운데, 이자이익 합계가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수익성에 건전성까지 든든해 코로나 여파도 비껴간 모습인데요,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까지 예고돼 있어 은행권 경영 환경이 어느 때보다 긍정적입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사내용]
신한금융도 역대 최대 반기, 분기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은행권 실적 잔치가 마무리됐습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상반기 2조 4,000억원대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5대 금융지주의 상반기 순이익 합계는 9조 3,729억원원.

지난해 상반기보다 50%나 급증했습니다.

지난해엔 주식시장 호황을 바탕으로 증권 등 비은행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면 올해엔 은행과 비은행 '쌍끌이' 입니다.

은행은 은행대로 코로나19 영향으로 대출이 늘었습니다.

5대 은행의 이자이익 합계가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었습니다.

전망도 밝습니다.

시장에선 이르면 다음달, 늦어도 오는 10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금융지주의 수익 기반인 이자 이익이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은행은 기준금리가 한단계, 0.25%포인트 오르면 이자이익이 1,750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신한금융도 기준금리 인상시 순이자마진이 최대 3bp, 0.03%포인트 오를 것으로 봤습니다.

자산 운용 수익을 자산 총액으로 나눠 계산하는 순이자마진은 금융사 수익성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입니다.

[노용훈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컨퍼런스콜) : 조기 영업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마진이 개선되었으며 상반기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8.3% 증가한 4조 3,564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금융지주들은 이미 지난해에 부실에 대비한 충당금을 전년보다 52% 늘려 위기에 대비했습니다.

코로나19 금융지원 조치가 연장돼 '부실 이연'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우량담보 비중이 높아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체력을 갖춘 만큼, 남은 과제는 주가 띄우기 입니다.

5대 금융지주들이 처음으로 모두 중간 배당에 나서는 가운데, 신한금융은 금융지주 최초로 매 분기마다 배당금을 지급하는 분기배당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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