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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알체라 대표 "시장의 오해 바로 잡고 싶었다"…"메타버스 관련 없다"에 대한 공식 입장표명


황영규 알체라 대표 "현재 메타버스 관련 사업모델 없어"
박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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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메타버스와 관련 없다"라는 공고문 한줄에 어제(27일) 알체라 주가는 무려 25% 폭락했습니다. 투자자들의 항의가 빗발치는 가운데 알체라 대표가 MTN과 인터뷰를 통해 첫 공식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박지웅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인공지능 전문업체 알체라는 어제 자사 홈페이지에 "메타버스와 관련된 직접 사업 모델은 없다"라는 공고문을 올렸습니다.

최근 알체라는 메타버스 관련주로 묶여 이달에만 60% 이상 오르며 급등세를 보였지만 돌연 "메타버스와 관련 없다"는 공지를 올리면서 어제 하루에만 주가는 무려 25% 폭락했습니다.

투자자들의 항의가 빗발치는 가운데 황영규 알체라 대표가 공고문과 관련해 MTN에 첫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그동안 알체라와 메타버스를 연관 지은 과장되고 왜곡된 사업 내용들이 인터넷상에 유통돼 관련 문의가 쇄도했다고 하소연합니다.

[황영규 / 알체라 대표: 회사로 걸려오는 빗발치는 전화 문의중 하나가 알체라가 현재 메타버스로 어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향후 얼마나 매출을 올릴 수 있느냐라는 질문이었습니다.]

황 대표는 시장의 오해를 바로 잡고 회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상장회사로서의 의무로 생각했다고 말합니다.

[황영규 / 알체라 대표: 시장에서 우리 알체라의 사업모델을 오해하고 계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시장에 올바른 정보를 드려야겠다고 생각했고 그것이 상장회사의 의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현재 알체라의 상황에 대한 사실을 모든 분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공고문을 게재했습니다.]

그러면서 메타버스와 간접적으로 연관이 있을 뿐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황영규 / 알체라 대표: 메타버스 관련해서는 지난번 인터뷰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조인트벤처인 플레이스에이가 관련 기술을 공급하고 있을 뿐이며 현재 사업보다는 기술 고도화에만 집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현재 알체라가 직접적인 메타버스 관련 사업모델이 없다고 사실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회사가 주가조작을 위해 일부러 공고문을 올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선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최근 메타버스 열풍이 불면서 묻지마식 투자가 성행하는 가운데 메타버스 관련주 투자시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웅입니다.


※다음은 메타버스 사업 관련 알체라 대표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알체라 대표이사 황영규 입니다.

예기치 않게 이런 인터뷰를 하게 되어 송구스러운 마음뿐입니다.먼저 어제 회사가 게재한 공문의 배경에 대해 말씀드립니다.최근 회사에 메타버스 관련 문의가 빗발치는 상황이 반복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담당직원 및 많은 부서의 피로도도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염려스러웠던 것은 많은 SNS나 인터넷매체를 통해 회사와 관련된 과장되고 왜곡된 사업 내용들이 유통되고 있는 것이 발견된 점이었습니다. 더군다나 회사로 걸려오는 빗발치는 전화 문의 중 하나가 알체라가 현재 메타버스로 어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향후 얼마나 매출을 올릴 수 있느냐? 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시장에서 우리 알체라의 사업모델을 오해하고 계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시장에 올바른 정보를 드려야겠다고 생각했고, 그것이 상장회사의 의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현재 알체라의 상황에 대한 사실을 모든 분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공고문을 게재했습니다.

공고문을 통해 알체라는 인공지능 솔루션 영상인식 기업이고, 사업 모델은 안면인식 사업, 이상상황감지사업, 데이터사업 임을 명백하게 말씀드렸습니다.

메타버스 관련해서는 지난번 인터뷰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조인트벤처인 플레이스에이가 관련기술을 공급하고 있을 뿐이며, 현재 사업보다는 기술 고도화에만 집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현재 알체라가 직접적인 메타버스 관련 사업모델이 없다고 사실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저는 과장되고 왜곡된 정보를 바로잡고 주식시장에 올바른 정보 공급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상장회사의 바른 자세라 생각합니다.

알체라는 앞으로 더욱 분발하여 인공지능 솔루션 영상업체로서 성과를 내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지웅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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