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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누르면 바다 위 내 위치가 '딱'…생명 지키는 '스마트앱'

[안전한 바다]② "스마트 기술로 지키는 바다 안전"
해양 사고 취약한 소형 선박,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로 안전성↑
안전한 레저활동 도와
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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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찾아보는 두번째 시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3,000건에 가까운 해양사고가 발생하는데요, 그 가운데 80% 이상이 낚싯배와 레저선박 등 소형선박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소형선박은 특히 안전장비가 부실해 대형선박보다 사고에 대한 위험성이 더 큰데요, 최근에는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로 이같은 단점을 보완하고 있습니다.유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날씨가 시시각각 변하는 바다의 특성상 잔잔한 물결이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릅니다.

특히 안전장비가 부족한 낚싯배와 같은 소형선박에서는 바다 위에서 자신의 위치조차 알기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위급상황 발생시 구조의 골든타임을 놓쳐 자칫 인명피해까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때는 이렇게 스마트폰 앱의 긴급구조 버튼만 누르면 구조대에게 바다 위 정확한 위치가 전송돼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습니다."

2014년 해양수산부가 선보인 '해로드' 앱은 전자해도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정확성과 신속성이 뛰어납니다.

41만명의 해양 레저객들이 해로드를 사용하면서 더 안전한 바다 레저 환경이 구축됐습니다.

실제 올해에만 이 앱을 통해 127명이 구조되는 등 지금까지 1,200 여명 이상의 구조 성공 실적을 쌓기도 했습니다.

[구자헌 국립해양측위정보원 측위정보과장: 바다 활동에 유용한 해도 정보와 함께 해양기상 정보, 주변 선박 정보, 긴급 해양 문자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차없는 정보 제공을 위해 24시간 서비스가 관리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사후 활동보다 사전예방을 위한 스마트 기술이 도입돼 해양 레저에 대한 안전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LTE-M 통신망을 이용해 다양한 바다 정보를 제공하는 '바다 내비게이션'이 올해부터 소형선박에 장착되면서 '좌초 경보' 등 다양한 위험성을 사전에 경고해 주는 덕분입니다.

[김정재 어선 선장: 조류라든지 바람에 의해서 배가 계속 틀어지고 핸들을 계속 잡아주고 해야하는데 쉽게 육안으로 파악하기 힘들어요. 최적거리(기능을) 해 놓으면 센터라인에서 놀게끔 유도해주니까(12"43-46)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되게 좋아요.]

2022년까지 1만 5,500척에 바다 내비게이션 단말기가 장착되면 사람의 경험과 눈에 의존한 안전이 아닌, 첨단 기술로 안전한 바다 레저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찬입니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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