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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이크코리아, "블록체인 기술로 한우 이력 관리"

유찬 기자

김희진 대표가 블록체인 1호 농장을 찾았다 / 사진=유라이크코리아

스마트축산 전문기업인 유라이크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에 기반해 축우 이력을 관리하는 '블록체인 라이브케어 1호 농장'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유라이크코리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건강과 좋은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유럽을 비롯한 축산 선진 지역에서는 유럽에서는 투명한 식품정보 공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미국의 글로벌 테크기업 IBM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하여 주요 식품 제조사, 유통, 도소매 체인 등이 연합한 푸드 트러스트(Food Trust)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이에 맞춰 유라이크코리아도 스마트축산 기술인 라이브케어 솔루션을 활용해 가축의 생육 단계에서부터 출하, 육가공, 유통 단계까지 관장할 수 있는 축산물 이력추적 플랫폼을 올해 하반기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2022년까지는 국내 500호 농장 대상 비육우 10만 두를 데이터로 관리할 계획이다.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국내 1호 블록체인 농장에서는 라이브케어 바이오캡슐을 통해 얻은 생체 데이터로 한우 비육우 사육 시 발생하는 주요 질병인 고창증(반추동물의 소화기능 장애로 제1위가 팽창하는 질병), 식체(가축의 위나 장기에서 사료가 소화되지 않고 가득차서 소화장애를 유발하는 질병) 등과 관련된 이상 상태를 빠르게 감지해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는 "경구투여형 바이오캡슐을 통해 개체 별 체내에서 안정적인 생체정보 수집이 가능하며, 수집된 데이터는 블록체인 서버로 안전하게 전송해 관리한다"며 "외부부착형 이표와 달리 위·변조가 불가해 개체 이력관리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한 것이 주요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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