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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1,605명 …'일요일 역대 최다'

하루 확진자 수, 7월 7일 이후 76일 연속 네 자릿 수
백신 2차 접종자 인구의 43.2%
김주영 기자

사진: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 뉴시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요일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60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일요일 확진자 최다 기록이다. 보통 주말과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76일 연속 네 자릿수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중 1,577명은 지역사회에서 나왔다. 서울 578명, 경기 503명, 인천 96명 등 수도권에서만 1,17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전 49명, 부산 47명, 전북 38명, 대구와 충북, 경북 각 35명, 충남 33명, 광주 32명, 경남 30명, 강원 29명, 울산 14명, 세종 9명, 제주 8명, 전남 6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는 28명으로, 이 중 15명이 외국인이다.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2,409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명 줄어 332명이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수는 인구의 절반 가까이를 기록했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2,216만 9,798명으로 인구의 43.2%에 이른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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