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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 이젠 주식으로 하세요'…증권사별 주식 선물법은?

타사주식이전→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로 확대
박소영 기자

추석 명절을 계기로 증권사들이 내놓은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투자에 관심 있는 사람을 겨냥해 흔한 선물세트 대신, 주식으로 마음을 전한다는 취지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NH투자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서 상대방의 이름과 휴대폰 번호만으로 고객이 보유한 주식을 선물할 수 있도록 했다.



선물을 받은 사람은 알림톡에서 선물받기 화면 링크를 열고 이름과 선물코드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NH투자증권 계좌가 없는 경우는 신규계좌개설을 한 뒤 주식을 받을 수 있다.

김두헌 NH투자증권 디지털영업본부 상무는 "투자를 통해 자산 증대에 대한 니즈가 확대되고 있는 시대를 반영하여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 투자가 일상과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토스증권의 경우 '추석맞이 주식 선물 세트'로 구성된 주식 백화점을 선보인다. 추석 선물로 인기 있는 브랜드를 다루는 기업들을 토스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22일까지 소개하는 식이다. 식품관, 리빙관, 문화센터 총 3층으로 구성됐으며 명절 선물로 인기가 많은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영화관 등 9가지 카테고리의 제품들을 소개한다.

선물하고 싶은 제품을 선택하면 관련 기업의 정보가 안내되며 주식을 구매할 수 있다. 주식을 구매하면 이틀 뒤 토스증권 알림을 통해 주식 입고를 확인하고 지인에게 선물하면 된다. 기존 토스증권의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명절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주식 선물하기'는 자신이 보유 중인 주식을 다른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선물 받는 사람의 계좌 정보를 모르더라도 이름과 전화번호만으로 간편하게 주식을 선물할 수 있다. 7월 처음 선보인 후 8월 말 현재 이용 건수는 약 4만 여 건에 달한다.

이 외에도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12월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해외주식상품권(스탁콘)을 판매하고 있다. 4,100원짜리 스타벅스 주식 상품권, 2만 5,000원짜리 애플 주식 상품권 등 금액대별로 다양한 주식 상품권을 내놨다. 지난달 말 기준 총 4만 7,000건이 판매됐고, 판매금액은 7억5,500만원이다.

KB증권은 지난 3월부터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국내 주식을 구매할 수 있는 1만원권, 2만원권 상품권을 내놨다. 오픈 기념 1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한달 치 물량이 이틀 만에 완판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달 말 기준 총 100만건, 170억원어치가 판매됐다.

이베스트투자증권도 지난 5월 국내와 해외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주식상품권을 출시했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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