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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INSIDE] 밀리의 서재, 오리지널 콘텐츠로 전자책 시장 주도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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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기업인 밀리의 서재가 오리지널 콘텐츠, 차별화된 서비스를 기반으로 E북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독점 공개하고 오디오북, 챗북 같은 2차 콘텐츠도 늘리고 있는데요. 외형적인 성장을 지속하면서 내년에 있을 IPO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명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국내에서 처음으로 월 정액 형태의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 밀리의 서재. 이용자들이 크게 늘어 현재 누적 구독자 수는 380만명에 이르렀습니다.

무려 10만권에 달하는 전자책을 보유하고 있고 오디오북 같은 다양한 형태의 2차 콘텐츠도 제공하는 것이 강점입니다.

지난해 '밀리 오리지널' 서비스를 선보였는데 이는 유명 작가의 콘텐츠를 책으로 제작해 자사 구독자에게만 먼저 공개하는 방식입니다.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인기 장르소설의 단행본 독점 경쟁이 치열한 상황입니다.

[김태형 밀리의 서재 콘텐츠팀장 : "오리지널 콘텐츠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잖아요. 밀리의 서재에만 있다는 것이 특이한 경험으로 작용하고 있고 빠르게 변화하는 콘텐츠 시장에서 2030 세대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밀리의 서재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대폭 늘리는 한편 전자책으로 출간된 도서 중 일부를 오디오북과 챗북 형태로 제작해 서비스하기로 했습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완독지수'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작을 주로 찾는 사람은 학부모이고 완독할 확률은 63%, 책을 다 읽는데 걸리는 시간은 261분이라는 내용을 보여주는 등 구매에 도움을 줍니다.

밀리의 서재를 인수한 지니뮤직, KT그룹과의 시너지도 기대됩니다. 도서 IP를 공동기획, 영상화하고 오디오 콘텐츠에 첨단 IT 기술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도영민 밀리의 서재 독서라이프팀장 : "성장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번들링 상품 출시 또는 기존 통신 상품에 들어간다든지 지니뮤직과 밀리의 서재, 독서와 음악이 결합된 다양한 콘텐츠·요금제를 개발하겠습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192억원으로 매년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고 오는 2023년까지 5배 이상 매출 증대를 목표로 하면서 내년에 시행할 IPO도 착실히 준비하겠다는 생각입니다.

혁신의 아이콘에서 미래 유니콘기업을 향해 달려가는 밀리의 서재. 고객들에게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하며 종합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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