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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줄잇는 신작...삼성도 '뉴 갤Z플립' 맞불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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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반도체 칩 부족 사태에도 불구하고 삼성과 애플, 구글 등 IT업체들이 잇따라 신제품을 공개하면서 연말 스마트폰 대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위드코로나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연말 쇼핑 특수를 선점하려 승부수를 던졌다는 분석입니다. 김이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중국 광군절, 크리스마스까지 연말 쇼핑 특수를 잡으려는 IT 기업들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일주일 새 애플과 구글, 삼성 등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이 잇따라 스마트폰과 액세사리 신제품을 공개하며 시장을 달구고 있습니다.

지난달 아이폰13 시리즈로 흥행 가도를 이어가는 애플은 이번에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 점유율 1위인 에어팟 신작을 내놨습니다.

하반기 폴더블폰 대중화에 나선 삼성전자도 선두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삼성은 신형 갤럭시Z시리즈 중 판매 비중이 70%를 차지하는 Z플립3에 색상조합이 가능한 비스포크를 접목했습니다.

가전제품에만 적용하는 맞춤 제작을 스마트폰으로 확대한 것으로, MZ 세대 취향을 적극 반영했다는 평가입니다.

구글도 차세대 스마트폰인 픽셀6 시리즈를 공개했고, 미국의 제재로 주춤한 화웨이도 노바 시리즈 신작으로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반도체 칩 부족 현상으로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은 가운데, IT업체들은 연말 특수를 선점하려 신제품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부품 부족으로 전년 대비 6% 감소했습니다.

물류대란과 공급망 위기로 부진한 성적을 만회하려 신제품으로 승부수를 띄웠다는 평가입니다.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중저가 보다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늘려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행보로도 풀이됩니다.

일상 회복을 앞당기는 위드 코로나가 점차 가까워지면서 소비심리 회복에 기대를 건 스마트폰 대전이 한층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입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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