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수석부원장에 이찬우 전 기재부 차관보 임명
정은보 금감원장, 취임 후 첫 인사 단행…부원장 4명 중 3명 교체조정현 기자
이찬우 신임 금감원 수석부원장 |
정은보 원장 체제 금감원이 첫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이찬우 전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수석 부원장에 임명됐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올해 제3차 임시회의에서 금융감독원장의 제청에 따라 이찬우 전 차관보, 김종민·김동회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임기 3년의 금감원 부원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종민 부원장보는 은행·중소 서민금융 담당, 김동회 부원장보는 자본시장·회계 담당으로, 이번 인사로 부원장 4명 중 3명이 바뀌었으며 김은경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유임됐다.
이 신임 수석부원장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해 행정고시 31기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재부 미래사회정책국장, 경제정책국장을 거쳐 차관보를 역임했다.
지난해 6월부터 경남 경제혁신추진위원장을 맡았으며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동생으로, 장인은 고 이선기 전 경제기획원 차관이다.
금감원 부원장은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감원장이 제청하면 금융위가 임명한다.
정은보 원장은 지난 8월 취임 후 부원장·부원장보 등 임원 전원 14명에게 일괄 사표를 요구한 바 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