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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에 생기는 양성종양 제거해야 하나? 그대로 살아도 되나? <이응직 서울내과외과 원장>

MTN헬스팀 기자 | 2014/08/25 11:46

유방암은 현재 한국에서 갑상선암 다음으로 호발하는 암이며 발생율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유방암에 대한 관심과 공포가 커지면서 유방 검진이 늘었으며 더불어 양성종양(혹)의 발견 또한 증가했다.

그렇다면 양성종양은 가지고 살아도 상관없는 것일까? 아니면 양성종양도 모두 제거하는 것이 좋을까? 환자들은 궁금할 수밖에 없다.
결론을 말하자면 어떤 혹은 제거하는 것이 좋고 어떤 혹은 가지고 살아도 무방하다. 그것을 알려면 먼저 유방에 생기는 양성종양이 어떤 것이 있는지 간략히 알아볼 필요가 있다.

낭종, 섬유선종의 경우 유방암 확률이 낮고 반드시 제거 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유두종, 유방의 경화성선증, 방사형 반흔, 엽상종양은 악성의 잠재력이 있으므로 절제가 필요하다.

조직검사 결과 혹을 제거해야 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으며 이 혹들은 모두 맘모톰 시술을 통해 제거가 가능하다.
방사성반흔, 유두종, 경화성선증, 개화성관상피증식증, 증식성세포를 가진 일부 섬유선종 같은 양성 종양들이 발견될 때, 이들 병변이 있는 경우 유방암 위험도가 증가하므로 혹을 제거해야 하며 동시에 조직검사를 좀 더 정확하게 다시 시행해 혹시 관상피내암 같은 더 나쁜 조직을 포함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유방암 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지지 않은 양성종양이라 할지라도 계속 커지거나 증상이 있거나 혹은 유학이나 외국 거주자라 정기적 검사가 불가능 할 경우에는 맘모톰으로 제거할 수 있다.

유방 종양을 제거하는 방법으로는 과거에는 전통적인 외과적 적출술을 시행해 왔지만 2000년 이후 진공보조 유방 생검장치인 맘모톰이 도입되면서 외과적 수술을 대체하였다.

큰 상처를 남기는 외과적 적출술과 달리 맘모톰은 바늘을 이용하여 유방의 일부분을 잘라 조직을 채취하는 검사 방법으로 기존의 조직검사인 중심 생검법에 비해 굵은 바늘을 이용하기 때문에 많은 양의 조직을 채취할 수 있다.
섬유선종과 같은 양성 혹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이용되며 다발성 유방종양, 미세석회화 병변, 유관 내 병변 등의 조직검사 방법으로 흔히 사용된다.

도입 초기 맘모톰 시술은 흉터가 작지만 종양을 모두 제거 하더라도 큰 종양의 경우 조직이 남아 있는 경우가 30%정도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또 3cm 이하의 종양만을 대상으로 하였으나 시술자의 경험이 늘어난 점과 단점을 상회하는 미용적, 심리적 장점이 커 크기 기준의 상한은 모호한 실정이다.

맘모톰 수술의 시술 소요시간은 제거할 조직의 크기나 개수 등에 따라 달라지는데, 대부분의 경우에는 20~30분 정도 소요된다. 비교적 짧은 소요시간에 환자는 국소마취 상태이기 때문에 시술을 받는 동안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입원 없이 외래에서 할 수 있으며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

더 이상 일정 크기 이상의 혹을 가지고 살면서 불안하게 자주 검사 하면서 살 필요가 없다. 가슴 건강을 지키려면 자가검진 혹은 믿을 수 있는 유방클리닉을 통한 조기검진이 중요하다. 3cm이상의 혹도 안전하게 완전제거가 가능하다.

인터넷뉴스팀 healthq@mtn.co.kr

약력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서울대학교병원 외과 전문의 취득
▶서울대학교병원 외과 임상 자문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원 의학 석사
▶강남유방암센터 부원장 역임
▶대한외과학회 평생회원
▶한국유방암학회 평생회원
▶대한유방·갑상선외과의사회 총무이사
▶한국유방암학회 대외협력위원회 위원
▶대한갑상선학회 정회원
▶現) 서울내과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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