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코노미
[여의도스트리밍] 맵단짠 디즈니표 누아르 '강남 비 사이드'
강남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한 마약 유통과 여기에 연루된 유명 연예인들 그리고 그들을 비호하는 정치 세력까지. '강남 비 사이드'는 이전의 여러 누아르 작품에서 다룬 주요 소재들을 한 데 끌어모았다. 보는 이들의 말초신경을 자극하기 위해 작정한 듯한 디즈니 플러스(이하 디즈니+)의 각이 느껴진다. 디즈니+를 통해 오는 11월6일 공개되는 '강남 비 사이드'(연출 박누리/제공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제작: ㈜사나이픽처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스토리루프탑)는 강남 화류계의 에이스 재희(김형서)의 실종 사건이 발생하고 각자의 목
박정훈 기자[엔터&피플] '청설' 홍경, 노윤서 품은 눈빛에는 거짓이 없다
홍경(28)의 말간 얼굴이 잊히지 않는다. 그간 드라마 'D.P.'(2021), '약한영웅 Class 1'(2022), '악귀'(2023), 영화 '댓글부대'(2024) 등에서 군대 내 괴롭힘 가해자부터 격변의 감정을 겪는 학생, 정의로운 형사, 키보드 워리어 등 센 역할을 도맡았던 그에게서 이렇게 맑고 순수한 모습이 나오다니.오는 6일 개봉하는 '청설'(감독 조선호/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제작 무비락)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
천윤혜 기자[뉴욕 in] 뉴욕서 한국어 '떼창'…세븐틴, K팝을 팝으로 진화시켰다
(뉴욕=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 특파원= 지난 27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는 그룹 세븐틴의 콘서트가 열렸다. 당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뉴욕 유세가 있어 세븐틴 콘서트 현장에 늦게 도착했는데, 콘서트장에서 들린 첫 함성은 "너의 사랑 하나 그거면 돼!".2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UBS 아레나를 꽉 채운 세븐틴의 미국 현지 팬들이 단 한명도 빠지지 않고 우리말로 소위 '떼창'을 하고 있었다. 인종도 성별도 연령도 달랐지만 모두 우리말로 노래를 부르고 있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특히 이날에는 발매
염현석 기자[엔터&피플] 강동원한테 잘생겼단 말 언제까지 들을 것 같냐고 물었더니
강동원이 다시 검을 들었다. 이번에는 전 세계의 찬사가 쏟아졌다. 작품 속 비주얼만으로 자동 국위선양이 되는 기분을 그에게 물었더니 "나이가 들어 예전 같지 않다"라면서 멋쩍게 웃는다. 세상에, 그 모습마저 멋있다. 화제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전, 란'으로 본인의 리즈를 갱신한 배우 강동원을 인터뷰로 마주했다. 시대의 꽃미남에서 이제는 원숙한 중견 연기자가 된 그와의 대화는 시종일관 유쾌하고 즐거웠다. 농익은 연기만큼 구수하면서도 솔직해진 그의 입담은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왔다. '전, 란'(감독 김상만/제공 넷플릭스/
박정훈 기자[테이스팅K팝] 베이비몬스터가 지드래곤 만나면...YG 힙합도 진화한다
진짜 노래를 즐기는 게 느껴진다. 지드래곤의 지원사격 덕분인 걸까. 베이비몬스터의 매력이 뚝뚝 떨어진다.2일 오전 8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가 전날 발매한 정규 1집 'DRIP'의 타이틀곡 'DRIP'은 실시간 차트 핫100 41위를 기록 중이다.이번 신보는 지난 4월 데뷔한 베이비몬스터가 처음으로 발매한 정규 앨범이다. 앞서 미니 1집 'BABYMONS7ER'로 총 40만1287장의 초동 판매량을 기록하며 K팝 걸그룹 데뷔 첫 앨범 초동 1위 신기록을 달성한 이들은 더 다양해진 음악으로 7개월
천윤혜 기자카카오엔터 IP 이븐하게 익었다...韓日협업도 이끄는 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일본과의 협업으로 글로벌 IP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일본 방송사 후지TV, 종합 콘텐츠 제작사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3자 협업을 맺고 '남장 비서' IP를 숏폼 드라마로 한일 공동 제작한다. 해당 소식은 10월31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TIFFCOM(The market at the Toky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컨퍼런스 '후지TV 글로벌 사업 전략 발표회 2024'에서 공개됐다.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 TIFFCOM은 일본 대표 방송영상마켓으로, 카카오엔
천윤혜 기자다시 느끼는 '클래스'...11월 '관람 필수' 재개봉 명작 뭐뭐있나
세월이 지나도 영화가 선사하는 감동과 여운은 남는다. 시대를 감동하게 한 명작들의 가치는 누군가에 의해서든 몇 번이고 다시 조명된다. 11월에는 과거 우리의 가슴을 울렸던 영화와 애니메이션들이 다시 한번 스크린으로 찾아온다. 관객들의 추억과 감동을 되살릴 이달의 재개봉 영화 주요 작품을 소개한다. 신카이 마코토 재난 시리즈 명작 '날씨의 아이' 국내에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재난 3부작 애니메이션 중 두 번째에 해당하는 작품 '날씨의 아이'가 스크린으로 다시 찾아왔다. '날씨의 아이'는 일본의 외진 시골 마을
박정훈 기자[테이스팅K팝] 영원한 건 절대 있네!...지드래곤 '파워'에 차트 뚫렸다
왕의 귀환이다. 지드래곤이 가요계로 돌아오자마자 음원차트가 들썩거리고 있다.1일 오전 11시 국내 음원사이트 멜론에 따르면 지드래곤이 전날 발매한 새 디지털 싱글 'POWER'는 실시간차트 핫100 2위, 톱100 2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싱글은 지난 2017년 발매한 미니앨범 EP '권지용' 이후 약 7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지드래곤의 솔로곡. 올 하반기 발매할 솔로 앨범 선공개곡으로, 빅뱅으로 데뷔한 이후 오랫동안 몸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갤럭시코퍼레이션으로 소속사를 옮긴 후 처음 발표하는 노래이기도 하다. 'PO
천윤혜 기자세븐틴 日 진출 이끈 김연수, 플레디스 새 대표 된다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대표이사 교체로 변화를 맞이한다.하이브 뮤직그룹 레이블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김연수 부대표(VP)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김 신임 대표는 지난 2012년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해 세븐틴을 데뷔시키고 일본 진출을 진두지휘해 이들이 글로벌 K팝 스타로 성장하는데 기여한 인물. 지난해에는 그룹 &TEAM(앤팀)이 소속된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대표로 선임되기도 했다. 이번 임명으로 양사 대표를 겸직하게 됐다. 김 신임 대표는 "아티스트와 팬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천윤혜 기자이정재 '완승' 래몽래인 분쟁, 김동래 대표 최후의 카드 던질까
김동래 래몽래인(200350) 대표가 이정재 아티스트유나이티드(321820) 이사와의 경영권 분쟁에서 사실상 패배했다. 법원은 이정재 이사 측의 손을 들어줬고 10월31일 열린 래몽래인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사내이사 신규 선임, 사명 변경 등 희망 안건을 모두 통과시킴과 함께 김동래 대표를 경영에서 완전히 배제했다. 우선 김동래 대표 측은 추가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향후 전개될 분쟁의 행보에 관련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정재 이사 '완승' 서울중앙지방법원은 30일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제기한
박정훈 기자[엔터코노미] 'KBO 제패' KIA타이거즈 덕에 티빙도 '역전홈런'
2024 한국프로야구(KBO)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이룬 KIA타이거즈가 OTT 티빙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KBO 경기 독점 중계권 확보 후 수많은 악플과 비난을 감당해야 했던 티빙은 국내 프로야구의 역대급 흥행을 이끈 전국구 인기 팀들의 선전에 힘입어 유료 가입자 수를 대폭 늘리며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했다. 이에 서비스 출범 이후 줄곧 적자를 기록해 온 티빙의 실적도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흑자전환의 성과를 이룰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 1월 티빙은 한국야구위원회의 'KBO 리그 유무선 중계권 사업' 우선협상
박정훈 기자SM‧카카오엔터 일낸다...英보이그룹 성장 서사 착실히 쌓는 중
디어 앨리스(dearALICE)가 활발한 행보로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디어 앨리스의 성장과정을 다룬 'Made in Korea: The K-Pop Experience'의 오리지널 TV 사운드트랙이 11월1일 공개된다.이 팀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북미통합법인이 영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문앤백(MOON&BACK)과 손잡고 만든 영국 보이그룹.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쌓아온 엔터테인먼트 사업 노하우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SM의 음악 및 아티스트 기획·제작 노하우가 결합한 프로젝트로, 블
천윤혜 기자배두나‧류승범 서현진‧공유 같은 날 부부로...피 터지는 전쟁 예고
쿠팡플레이와 넷플릭스가 11월29일 전쟁을 펼친다.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감독: 김곡‧김선/제공 쿠팡플레이/제작 키이스트‧오디너리젬‧몬스터유니온‧보더리스필름)은 내달 29일 첫 공개를 확정했다. 이 드라마는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가 가족들과 합심하여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영화 '보이스'를 통해 긴장감 넘치는 리얼범죄액션 장르물을 선보인 김곡, 김선 쌍둥이 형제 감독이 연출에 참여했으며, 드라마 '허쉬', '슈츠' 등을 통해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준 김정민 작
천윤혜 기자[스타코노미] 경업금지 피해 돌아오는 이수만...제2의 'SM 제국' 세우나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전 총괄 프로듀서가 본업 행보를 다시 걷기 시작했다. 수십년 간 K팝 왕국을 건설했던 그가 다시 한번 지각 변동을 일으킬지 기대하는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이 전 총괄이 올해 론칭한 엔터사 A2O 엔터테인먼트(이하 A2O)는 지난 2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A2O Rookies 'Zal-Dance Compilation V1' Official Video'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A2O가 제작하는 남녀 아이돌 연습생들의 모습이 담겼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루키들은 연령
천윤혜 기자올해 농사 잘 지은 장윤주, 스크린 씹어먹을 한 방 남았다
장윤주가 '최소한의 선의'에 이어 '1승'까지 스크린에서 맹활약하며 올해를 마무리한다.장윤주는 30일 개봉한 영화 '최소한의 선의'(감독 김현정/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싸이더스/제작 싸이더스‧고집스튜디오)에 출연했다. '최소한의 선의'는 난임으로 스트레스를 받던 고등학교 교사 희연(장윤주)이 반 학생 유미(최수인)의 임신으로 혼란을 겪지만, 유미의 상황을 고민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의에 대해 우리 모두에게 질문을 던지는 영화다.장윤주는 극중 학생들을 가르치고 도와야 하는 어른이지만 동시에 난임으로 힘들어하는 고등학교 교사
천윤혜 기자'히든페이스'까지...영화·예능에 편의점 러브콜 불난다
영화, 예능 콘텐츠와 편의점의 이색 컬래버레이션이 서로의 '윈윈'을 이끄는 마케팅 포인트로 최근 적극 활용되고 있다.장안의 화제가 된 넷플릭스의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편의점 미션에 CU는 한 개 점포를 세트장에 그대로 옮겨 놓기도 했으며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권성준) 셰프가 미션 중 선보인 메뉴 '밤 티라미수'를 CU 예약 한정 제품으로 선보여 출시 5분 만에 완판 시키기도 했다. 이 외에도 CU는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 K-POP 그룹 있지(ITZY)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박정훈 기자BTS 뷔까지 끌어들인 민희진...하이브 이길 결심 이룰까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대표직 복귀가 끝내 무산됐다. 법원이 그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음에도 민 전 대표는 불굴의 의지와 변함없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민 전 대표는 29일 밤 김영대 음악평론가의 유튜브 채널 '스쿨 오브 뮤직' 라이브 방송에 출연했다. 이날은 민 전 대표가 모회사 하이브를 상대로 낸 가처분 결과가 나온 날이기도 하다.앞서 그는 어도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되자 지난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소집 및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가처분을 신청했다. 사내이사로 재선임된 뒤 대표이사 자리를 두고 싸우
천윤혜 기자2032년까지 올림픽·월드컵 '여기서만' 볼 수 있다
중앙그룹(이하 중앙)이 월드컵과 올림픽 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의 독점 중계권 확보로 스포츠 콘텐츠에 대한 진심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중앙은 비즈니스 자회사 '피닉스 스포츠'를 통해 2026년, 2030년 개최되는 두 차례의 월드컵 및 2027년 여자 월드컵 대회의 국내 독점 중계권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29일 상암동 JTBC에서는 홍정도 중앙 부회장, 잔니 인판티노(Gianni Infantino) FIFA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이 열렸다. 협약에 따라 피닉스 스포츠는 FIFA(국제축구연맹)로부터 방송과 전시권을
박정훈 기자[엔터코노미] 넷플릭스+일본 호재 '쇼박스' 우주 기운 모이나
'파묘' '사랑의 하츄핑' 등 주요 영화 작품의 흥행으로 최고의 시기를 보낸 콘텐츠 제작 및 배급 기업 쇼박스(086980)를 투자업계가 주목하기 시작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OTT 기업 넷플릭스 그리고 일본 시장의 호재가 더해져 상반기의 상승세가 올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쇼박스는 주력인 영화 배급 사업에서 눈부신 성과를 올렸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지난 7월 발행한 '2024년 상반기 한국 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쇼박스는 모든 실적 지표에서 국내 박스오피스에 작품을 공급하는 배
박정훈 기자민희진, 가처분 각하에도 어도어 대표 재선임 요구 근거는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대표직 복귀가 불발됐다. 그러나 여전히 모회사 하이브에 주주간계약 이행을 촉구하며 대표이사 재선임을 요구하고 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는 29일 민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각하했다. 각하는 소송이나 청구 요건을 갖추지 못했을 때 본안 심리 없이 재판을 끝내는 것을 말한다.민 전 대표는 자신이 어도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되자 지난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소집 및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가처분을 신청한 바 있다. 지난해 하이브와 맺은 주주
천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