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계
'공개매수 D-1' 고려아연 "수단·방법 안 가리고 경영권 수성"
[앵커멘트]고려아연이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MBK·영풍 연합(이하 MBK 연합)과의 지분 경쟁 계획을 발표했습니다.우호 지분을 충분히 확보하는 동시에, MBK 연합 공개매수의 위법성을 입증한다는 건데요.민경빈 기자가 전합니다.[기사내용]자사주 공개매수 마감일을 하루 앞둔 22일(오늘), 최윤범 회장측은 향후 지분 경쟁에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박기덕 / 고려아연 사장 : "지분 격차는 그렇게 저희가 많이 난다고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이번 경영권 방어를 위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해서 추진할 것이다 이렇게는 말씀을 드릴게요.
민경빈 기자3분기도 '캐즘' 못 피한 K양극재…체력 회복 시점은
[앵커멘트]전기차 캐즘(Chasm)이 길어지면서 국내 양극재 기업이 올해 3분기에도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 전망입니다.4분기를 넘어 내년에도 실적 반전을 장담할 수 없다는 비관론이 팽배한 가운데 미국의 수요 회복 등을 주목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박수연 기자입니다.[기사내용]지난해 4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엘앤에프. 전기차 수요 부진으로 배터리 출하량이 줄어든데다 광물 가격 하락세로 원재료 부담이 지속된 탓입니다.지난주 회사는 창사 이래 첫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오는 2027년까지 매출 160% 성장, 영업이
박수연 기자다음 달부터 휘발윳값 리터당 40원 오른다
다음 달부터 휘발유에 붙는 유류세가 리터랑 40원가량 오를 예정입니다.정부는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되, 인하율은 소폭 낮추기로 했습니다.이에 따라 휘발유에 적용되는 인하율이 20%에서 15%로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시중 주유소가 가격을 급격히 올리지 않도록 업계 점검회의를 개최할 계획입니
최상현 기자정의선 회장, 인도 총리 만나…"푸네공장 주요 거점 될 것"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나 "푸네공장은 현대차에 있어서 의미가 큰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2일 현대차는 정의선 회장이 인도법인 상장을 기념해 인도를 방문 중인 가운데 모디 총리를 만나 이와 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푸네공장은 현대차의 3공장이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인도 첸나이에 현대차 1공장과 2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아난타푸르에 기아 공장을 운영 중이다. 푸네공장은 내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오는 2028년이면 총 25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춘다. 현대차그룹은 푸네공장을 포함해 인도에서
유주엽 기자김승연 회장, 한화 판교 R&D 캠퍼스 찾아…혁신 기술 강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2일 경기 '한화 판교 R&D 캠퍼스'를 방문하며 현장 경영에 나섰다. 지난 5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 부문 창원 사업장 방문 이후 5개월 만이다. 한화 판교 R&D캠퍼스는 한화비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정밀기계, 한화파워시스템, 비전넥스트 등 제조 계열사 등이 모여 있는 한화그룹 미래 기술 개발의 전전기지다.특히 이번 행보는 8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인적 분할한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로 거듭난 직후 단행된 현장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김
박수연 기자에코프로비엠, 포항 CAM9 준공 2년 연기…"속도 조절"
에코프로비엠은 경북 포항시 제4캠퍼스에 위치한 CAM9의 준공 시점을 올해 말에서 오는 2026년 말로 연기했다고 22일 공시했다.에코프로비엠은 하이니켈 NCM 양극활물질 생산능력 확대와 신규제품 NCMX 생산시설 구축, 단결정 양극활물질 양산라인 확대를 목표로 4732억원을 투자해 CAM9을 구축 중이다.에코프로비엠은 "전방시장 수요 변동성 확대에 따른 증설속도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엄수빈 머니투데이방송 MTN
엄수빈 기자GS그룹, 풍력발전량 예측 상용화 …허태수 회장 DX 사업 본궤도
GS E&R이 인공지능(AI) 기반 '풍력 발전량 예측 솔루션'을 상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GS그룹이 허태수 회장 취임 이후 디지털 전환(DX)에 뛰어들어 신사업을 발굴한 첫 성과다. GS그룹은 국내 풍력발전단지와 제휴를 넓히고, 가상발전소(VPP) 사업으로 외연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햇빛보다 예측 어려운 바람, AI 머신러닝으로 오차율 한 자릿수 달성최근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이 한층 중요해졌다. 내년부터 재생에너지 입찰제도가 시행되기 때문이다. 원전, LNG 등 다른 발전원과 함께 전력시장 입찰에 참여하는 재생
김주영 기자박기덕 고려아연 사장 "경영권 방어 위해 모든 수단 동원할 것"(상보)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이 MBK·영풍(이하 MBK 연합)을 상대로 한 경영권 방어를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동시에 고려아연은 MBK 연합의 공개매수를 원천 무효로 판단하고 있고, 이를 입증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고려아연은 22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일 공개매수 절차중지 가처분 기각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대응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박 사장은 "(현재 확보하고 있는) 자사주 처리에 대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면
민경빈 기자폴란드, 5조원 대 K무기 자체 구매 검토 …안제이 두다 대통령 22일 방한
폴란드 정부가 5조원 대에 달하는 한국 무기를 한국 정부의 수출금융 지원 없이 사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을 체결하고도 수출금융 문제로 거래 불확실성이 있었는데 이를 해소했다는 해석이 나온다.22일 정부와 방산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정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지난해 12월 K9자주포 152문, 올해 4월 다연장 로켓 천무 72대를 구매하기로 한 계약과 관련해 한국이 아닌 글로벌 은행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K9자주포와 천무의 계약 규모는 각각 3조 2000억 원, 2조 2000억 원에
김주영 기자박기덕 고려아연 사장 "MBK·영풍의 '시장 기망' 책임 물을 것"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가 22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리적 시장상황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이른바 '유인된 역선택'을 하게 됐다"며 "주당 89만원의 매각 기회를 뒤에 두고도 주당 83만원에 주식을 처분함으로써 확정 이익을 포기하는 투자자 손실 상황이 발생하게 됐다"고 지적했다.박 대표는 "그들(MBK·영풍)은 택일을 잘 해 11 영업일 동안만 회사의 손발을 묶으면 주당 66만원이라는 헐값에 쉽게 회사를 빼앗을 수 있다고 확신한 것으로 보인다"며 "증액은 없다고 시장을 기망해 투자자를 속인 다음 곧바로
민경빈 기자검찰총장 "노태우 비자금 수사팀서 법리 검토 하고 있어"
심우정 검찰총장이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은닉 의혹에 대해 "수사팀에서 법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심 총장은 노 전 대통령 비자금 은닉 수사에 대한 정청래 법사위 위원장의 질의에 대해 "관련 고발장이 3건이 들어왔으며, 수사팀에서 관련된 법리나 여러가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 총장은 정 위원장이 현행 법으로도 이런 불법자금 은닉자금을 환수할 수 있지 않냐고 묻자 "범죄수익은닉죄가 성립하려면 기본 범죄가 입증이 돼야 한다"며 "그 부분에 대해 검토하고 있
김주영 기자불법자금 환수 길 열리나 …검찰총장 "독립몰수제 도입 필요"
범죄수익 환수를 강화하기 위한 '독립몰수제' 도입이 가속화할지 주목된다.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독립몰수제 도입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검찰총장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놓았다.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박준태 의원은 독립몰수제를 도입하는 취지의 형법 개정안에 대해 질의했다. 박 의원은 현행 형법상 범죄 수익을 몰수하려면 범죄자를 처벌해야만 범죄수익도 환수할 수 있으나 소추가 불가능한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피의자 사망, 해외도피, 사면 등의 사정이 있으면 범죄수익이 눈 앞에 있
김주영 기자고려아연 손 들어준 법원…일차 판가름은 23일로
[앵커멘트]법원이 오늘 MBK파트너스 측에서 제기한 2차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이 법적으로 문제될 게 없다는 것인데요.예정대로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가 이어지는 만큼, 경영권 분쟁의 향방은 공개매수 마감 기일인 23일 일차판가름 날 전망입니다.유주엽 기자입니다. [기사내용]서울중앙지법은 오늘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이 배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앞서 MBK파트너스 측에서 제기한 2차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겁니다.법원은 "다툼의 여지가 있는 배임 의혹에 대해 충분히 소명되었다고 보기 어
유주엽 기자'플랫폼 자율규제' 한계론 나온 공정위 국감장
[앵커멘트]오늘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플랫폼 자율규제 무용론이 쏟아졌습니다. 티몬 위메프 사태 등 대규모 피해가 현실화하면서 정부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아울러 글로벌 빅테크의 시장지배력 남용을 막아야 한다는 주문도 잇따랐습니다. 김용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1조원 넘은 피해를 낳은 티메프 사태와 10%에 육박하는 배달수수료 파동. 자율규제를 명분으로 정부가 플랫폼을 수수방관한 탓에 문제가 커졌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미 오래전부터 (온라인 플랫폼)정산
김용주 기자현대차그룹 "미래공장 SDF로 제조비용 30% 절감"
현대차그룹, 미래 제조기술 전시회 열어소프트웨어 중심 공장 'SDF' 비전 공개[이재민 / 현대차·기아 E-FOREST 센터장 : SDF(Software Defined Factory) 역시 데이터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운영하는 민첩하고 똑똑한 공장, 생산 공정의 데이터 연결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서 고객의 요구사항이 반영된, 그래서 누구보다 고객의 요구사항을 빠르게 반영해서 제공할 수 있는 공장을 생각하고 있습니다."]로봇팔이 비정형 부품 자동 조립하고가상공간 실험 통해 설비 투자 효율화[이재민 / 현대차·기아 E-FOREST 센
민경빈 기자中 스판덱스 증설 종료…효성티앤씨, 4분기엔 반등하나
중국의 스판덱스 증설 사이클이 정점을 지나 하향 추세로 전환하고 있다는 신호가 감지된다. 스판덱스 가격이 '바닥'을 확인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효성티앤씨를 비롯 국내 관련 기업들의 4분기 실적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다. 특히 조현준 효성 회장은 스판덱스를 중심으로 친환경 첨단 소재에도 투자를 적극 늘리며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는 모습이다.21일 석유화학 업계 등에 따르면 중국의 증설로 화학 업종 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스판덱스와 합성고무 제품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스판덱스의 경우 지난 2021
엄수빈 기자사천에어쇼, 2026년 '우주항공방위산업전'으로…KAI·경남도·공군 등 MOU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경상남도, 공군 등이 우주청 개청에 따른 우주항공방위산업의 전략적 육성과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천에어쇼를 국제적 수준의 우주항공방위 산업전으로 확대한다.KAI는 21일 경상남도, 공군본부,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5개 협약기관은 지난 2월 사천에어쇼 확대추진을 위해 태스크 포스팀(TFT)를 구성했다.각 기관은 협약에 따라 전시 면적 확장과 인프라 개선을 비롯해 에어쇼와 항공기 전시 중심의 행사를 우주산업과 친환경 미
엄수빈 기자고려아연 "법원 판결은 시장교란 혐의 반증"…MBK "끝까지 책임 물을 것"
고려아연이 법원의 2차 가처분 신청 기각과 관련해 이와 같은 판결은 MBK파트너스의 시장 교란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고 밝히면서도,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으로 인한 피해를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1일 고려아연은 입장문을 통해 "법원은 1차에 이어 2차에서도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는 판결을 내렸다"며 "이는 자사주 공개매수의 불확실성을 높여 주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영풍과 MBK 측 공개매수에 응하도록 기획된 꼼수가 있었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
유주엽 기자법원, MBK 측 2차 가처분도 기각…최종 승부 23일로
법원이 영풍·MBK파트너스 측에서 제기한 '고려아연 자사주 취득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지난 1차 가처분 신청에 이어 2차 가처분 신청도 기각하며 고려아연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이 예정대로 진행될 계획인 만큼, 최종 승부는 오는 23일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마감기일에 날 것으로 보인다. 2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는 영풍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을 상대로 낸 공개매수 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법원은 지난 2일에도 영풍·MBK파트너스 측의 가처분 신청을 기
유주엽 기자[속보] 법원 "고려아연 자사주 취득 문제 없어"
법원이 영풍·MBK파트너스 측에서 제기한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 중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에 법적인 문제가 없다는 의미
유주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