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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디에이터2' '레드 원' '모아나2'...11월 가장 볼만한 외화 골라보니

박정훈 기자

11월 박스오피스는 수많은 외화 기대작들의 개봉이 예정돼 있어 이를 기다리는 관객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많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기존 작품들의 속편이 라인업에 다수 포함돼있는 것이 두드러진다. 하나의 세계관이 여러 작품에 걸쳐 이어지는 시리즈물 작품을 선호하는 관객들에게 올 가을 외화 라인업은 다양한 장르의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초겨울의 문턱에 박스오피스를 따뜻하게 해 줄 외화 기대작들은 어떤 작품들이 있을까.

사진 제공= 소니 픽쳐스

1. 베놈 사가의 장엄한 피날레 '베놈: 더 라스트 댄스'

마블 코믹스 유니버스에서 최고 인기를 구가하는 빌런이자 히어로인 '베놈'의 이야기가 세 번째 에피소드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영화 '베놈: 라스트 댄스'​는 서로 뗄레야 뗄 수 없는 존재인 주인공 에디(톰 하디)와 심비오트 생명체 베놈이 각자의 세계로부터 도망자가 된 최악의 위기 속에서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지독한 혼돈의 끝을 향해 달리는 액션 블록버스터 장르의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예고편을 통해 마블 세계관의 최강 빌런 중 한명인 심비오트의 창조자 '널'의 등장을 예고하면서 전 세계 수많은 마블의 팬들을 설레게 했다. 전편인 '베놈: 렛 데어 비 카니지'(2021)의 쿠키 영상으로 예고된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스파이더맨과의 연계가 이번 작품에서 어떤 식으로 구현될 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감독 켈리 마르셀/수입 배급 소니 픽쳐스/개봉 10월23일



사진 제공=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2. 산타클로스 구출에 나선 더 락과 캡틴, '레드 원'

WWE 슈퍼스타 '더 락'(드웨인 존슨)과 어벤져스의 리더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가 산타 구조대로 의기투합했다. 영화 '레드 원'은 산타클로스 납치 사건으로 패닉에 빠진 크리스마스를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산타 구조 활동에 나서는 북극의 보안 책임자 칼럼 드리프트(드웨인 존슨)와 현상금 사냥꾼 잭 오말리(크리스 에반스)의 좌충우돌 공조를 다룬 코믹 액션버스터 장르의 작품이다. 제목인 '레드 원'은 작품 속 산타클로스의 코드네임이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액션 두 배우 드웨인 존슨과 크리스 에반스가 작품에서 보여줄 대환장 공조는 예고편만으로도 작품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린다. 액션 어드벤처 명작 '쥬만지'의 제이크 캐스단 감독과 액션 시리즈물의 레전드 '분노의 질주' 크리스 모건 각본가 등 인기 작품으로 기획력을 입증한 톱클래스 제작진들이 보여줄 시원시원한 액션과 감동의 서사도 관전포인트.

감독 제이크 캐스단/제공 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개봉 11월6일


사진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3. 24년만에 재현되는 콜로세움의 전율 '글래디에이터2'

로마의 콜로세움을 그대로 재현한 빅 스케일과 박진감 넘치는 검투사들의 전투 액션으로 제7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5개의 상을 거머쥔 '글래디에이터'(2000)가 24년만에 후속작으로 돌아왔다. 영화는 전편의 주인공 막시무스(러셀 크로우)의 죽음으로부터 20여년 후 콜로세움에서 로마의 운명을 건 결투를 벌이는 검투사 루시우스(폴 메스칼)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할리우드의 라이징 스타 폴 메스칼은 작품에서 검투사 루시우스로 분해 섬세한 내면 연기부터 몸을 사리지 않는 강렬한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보여줄 대서사의 장엄한 연출은 영화관의 큰 스크린과 생생한 사운드를 통해 다시 한 번 24년 전의 전율을 체험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감독 리들리 스콧/수입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개봉 11월13일


사진 제공= 유니버설 픽처스

4. 스크린으로 들어온 브로드웨이 히트 뮤지컬 '위키드'

브로드웨이의 대표적인 히트작이자 여자 뮤지컬 배우들에게 꿈의 작품으로 여겨지는 '위키드'가 영화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위키드'는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서쪽의 마녀 엘파바(신시아 에리보)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남쪽의 마녀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등 전혀 다른 성격의 두 주인공이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을 그린 뮤지컬 블록버스터 장르의 영화다. 원작의 팬들은 영화로 구현된 뮤지컬 속 환상 세계가 보여줄 화려한 비주얼을 기대하고 있다. 신시아 에리보, 아리아나 그란데 투톱 주연배우들의 열연과 시원시원한 가창력은 영화의 감동을 선사할 관전 포인트다.

감독 존 추/수입 배급 유니버설 픽쳐스/개봉 11월20일


사진 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5. 디즈니 레전드의 귀환 '모아나 2'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 6억4334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 세계의 사랑을 받은 레전드 애니메이션 '모아나'(2016)의 두 번째 이야기 '모아나 2'가 11월 관객들을 찾아온다. 자신의 특기인 항해를 상징하는 ‘노’를 늠름하게 들고 있는 주인공 모아나의 모습에서는 1편보다 더 성숙한 면모가 엿보여 이번 작품에서 펼칠 새로운 모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모아나와 친구들이 보여줄 모험의 박진감과 감동을 더하는 OST는 작품을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포인트다. OST 제작 작업에는 그래미 어워즈 수상자인 아비가일 바로우, 에밀리 베어, 마크 맨시나 등 이 시대 최고의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감독 데이브 데릭 주니어/수입 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개봉 11월27일


박정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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