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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피플] 에스파 "'전자 쇠 맛', 5초 들으면 춤추고 싶어질 것"

박정훈 기자

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

진한 '쇠 맛'으로 올 한 해 K-POP 음원차트 상위를 사실상 독식한 에스파(aespa)가 이번에는 '전자 쇠 맛'으로 돌아왔다. 더 강해진 멜로디의 중독성과 듣는 이의 귀에 '때려 박히는' EDM 테크노 비트의 강렬함을 앞세워 에스파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 '위플래쉬'(Whiplash)를 채웠다. 자신들만의 색깔을 확실하게 남기겠다는 에스파의 의지는 K-POP 신을 다시 한 번 뒤흔들 준비를 마쳤다.

이번 앨범은 EDM 기반 테크노 장르 타이틀곡 'Whiplash'를 비롯해 힙합 댄스곡 'Kill It'(킬 잇)과 'Pink Hoodie'(핑크 후디), R&B 장르의 'Flights, Not Feelings'(플라이츠, 낫 필링스)와 'Flowers'(플라워즈) 그리고 팝 락 장르의 'Just Another Girl'(저스트 어나더 걸) 등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에스파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전곡은 오늘(21일) 오후 6시 국내외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타이틀 곡 'Whiplash'의 뮤직비디오는 SMTOWN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공전의 메가 히트를 기록한 'Supernova'(슈퍼노바)가 수록된 첫 정규 앨범 발표 이후 약 5개월 만에 음악 활동으로 돌아온 그들에게 많은 관심과 기대가 향하고 있는 바, 카리나·윈터·지젤·닝닝 등 에스파 멤버 네 명은 새 앨범 공개를 앞둔 소감과 각오를 일문일답으로 팬들에게 전했다.

다음은 에스파의 일문일답 전문.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어떤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카리나 "타이틀 곡인 'Whiplash'의 비트감을 뮤직비디오나 안무 등으로 어떻게 표현할지 가장 고민했던 것 같아요."

▶윈터 "퍼포먼스와 노래는 당연히 열심히 준비했고 앨범 콘셉트에 맞는 비주얼을 소화해 내기 위해 의견도 많이 냈습니다."

▶지젤 "녹음을 제일 신경 썼던 것 같습니다. 컴백마다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이 다른데, 이번 녹음은 더 집중해서 하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열심히 했으니 많이 들어주세요!"

▶닝닝 "이번 안무가 기존과 다른 새로운 스타일인만큼 포징과 각도에 더 중점을 뒀습니다."

-타이틀 곡의 리스닝 포인트는? 이번 곡도 '쇠 맛' 매력인지, 아니라면 어떤 매력인지?

▶카리나 "리스닝 포인트는 중독성 그리고 계속 귀에 '때려 박히는' 비트인 것 같고요. 이번에는 '쇠 맛'보다는 '전자 맛'이 강한 것 같아요."

▶윈터 "반복되는 후렴구가 매력적이고요! 이번 앨범은 '디지털 쇠 맛' 혹은 '전자 쇠 맛'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젤 "포인트는 'Whip-Whiplash' 이렇게 반복되는 부분이 중독적입니다."

▶닝닝 "이번 신곡은 5초만 들어도 모두가 춤을 추고 싶게 만드는 게 포인트에요!"

-에스파하면 독보적 퍼포먼스를 빼놓을 수 없는데, 'Whiplash' 퍼포먼스에서는 어떤 모습을 볼 수 있는지?

▶카리나 "이번 'Whiplash'는 비트감을 표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손이나 팔을 뻗는 동작들로 안무의 선(線)을 강조해서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윈터 "강렬하면서 외적인 힘이 많이 들어있는 퍼포먼스가 많이 인상적인 것 같아요!"

▶지젤 "이번에는 좀 더 세련된 느낌의 안무가 특징인데, 특히 어깨 아이솔레이션이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닝닝 "에스파다운 구성에 노래와 잘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더해서 전체적으로 멋있는 퍼포먼스를 기대하셔도 좋으실 거예요!"

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의 감상 포인트나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소개한다면?

▶카리나 "새로운 앵글을 이용했다는 점이 특징인 것 같아요. 특히 군무를 하다가 액팅으로 전환되는 부분들이 들어가서 훨씬 더 강렬하게 완성된 것 같아요."

▶윈터 "기존 에스파의 뮤직비디오보다는 조금 덜어냈지만, 멋지고 세련된 포인트가 많이 들어있는 것 같아요! 또 미국에서도 촬영했는데, 그때 머리를 고정했던 헤어핀이 당시 착장이랑 너무 잘 어울려서 안 빼고 그대로 둔 채 촬영했던 에피소드가 기억이 남아요. 나중에 모니터링 영상을 보고 멤버들이랑 많이 웃었거든요."

▶지젤 "뮤직비디오의 전체적인 콘셉트가 테크노 느낌이고, 착장이나 비주얼을 봤을 때는 콘셉추얼하면서도 패셔너블한 요소들이 보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또 다양한 소품들을 활용하는 게 신기했고, 실제 촬영 장비인 카메라를 생각보다 다루기 어려웠던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개인적으로 톤다운 메이크업을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처음 시도해 봤는데 이것도 새로운 경험이어서 재미있었습니다."

▶닝닝 "기존에 했던 CG 및 세트 스타일이 아닌, 흰 배경만으로 심플하면서 쿨한 느낌을 준 것 같아요. LA 로케이션 촬영에서 찍은 장면들은 아름다운 LA 바이브를 느끼실 수 있어요!"

-앞서 '슈퍼노바'로 대히트를 기록했는데, 이번 앨범으로 거두고 싶은 성과는?

▶카리나 "어떤 수치적인 성과보다는 'Whiplash'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타이틀곡인 만큼, 더 많은 분들이 'Whiplash'를 알고 더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윈터 "'Supernova'를 들으면서 힘낼 수 있었다는 팬분들의 반응들을 봤어요. 이번 앨범도 많은 분들의 일상에 힘이 될 수 있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어요!"

▶지젤 "이번 앨범의 모든 곡이 너무 좋아요! 'Supernova'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닝닝 "이번에는 성적보다는 저희의 음악과 퍼포먼스 등을 함께 즐겨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

-내년에는 북남미∙유럽으로 월드투어의 규모를 확장하는데, 지금까지 공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그리고 새로운 공연을 앞둔 소감은?

▶카리나 "가장 먼저 공연한 서울 콘서트가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열심히 준비한 결과를 처음 보여주는 날이기 때문에 항상 기분 좋은 설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콘서트를 통해 더 많은 팬분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서 감사했고 앞으로 못 가본 나라의 MY들과도 하루빨리 만나고 싶어요."

▶윈터 "아시아 투어를 하면서 이동차도 타고 객석 동선을 이용해서 팬 분들 가까이에서 무대를 했는데, 그때 팬분들의 얼굴 하나하나 다 기억이 나요. 열심히 호응해 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정말 기뻤어요. 북남미∙유럽 투어는 저도 정말 기대되는데요! 작년 투어 때 팬들에게 다시 무대 보러 와주면 더욱 멋진 무대 보여주겠다고 약속했어요. 열심히 준비해서 팬 여러분을 만나러 갈 예정이니까 많이 기대해 주세요!"

▶지젤 "앵콜 할 때마다 팬분들이 이벤트를 준비해 주시는데 너무 고맙고 기억에 남습니다. 이번 앨범으로, 또 앞으로 콘서트에서 저희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기대되고 설렙니다."

▶닝닝 "모든 도시의 공연이 인상 깊었지만, 항상 첫 콘서트가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오랫동안 연습하며 준비했으니까 첫 콘서트에서는 항상 긴장감과 기대감이 공존하거든요."

-마지막으로 이번 앨범을 기대하는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다면?

▶카리나 "항상 저희 에스파의 음악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에 보답하고자 어깨춤을 참을 수 없는 음악을 들고 왔으니까 많이 사랑해 주시고 'Whiplash' 들으시면서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시면 좋겠습니다!"

▶윈터 "이번 앨범도 에스파스러운 모습들을 많이 보여줄 수 있는 노래로 준비했으니까요! 기대 많이 해주시고 많이 들어주세요!"

▶지젤 "새 앨범으로 빠르게 찾아온 만큼, 좋은 결과물로 찾아뵐 테니 기대 많이 많이 해주세요!"

▶닝닝 "이번에도 멤버들, 스태프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MY들 이 앨범을 들으면서 2024년 한 해를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음악 나올 수 있게 노력할게요!"

박정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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