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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그알] 라이즈‧'탈퇴' 승한까지 보호 나선 SM, 팬들 지지 몰려

천윤혜 기자

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

SM이 라이즈는 물론 팀에서 탈퇴한 승한까지 확실하게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SM(SM엔터테인먼트)는 17일 소속 아티스트 라이즈 멤버들의 지인이라고 사칭하며 허위 사실을 작성한 자, 불법 행위 사실이 확인된 자 등 죄명이 특정된 일부 악플러가 검찰에 송치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현재도 협박, 명예 훼손, 모욕 등이 포함된 악성 게시물 및 댓글을 수집하고, 특정 플랫폼에서 지속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당사자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고소하고 있는 상황.

회사는 뿐만 아니라 라이즈에서 탈퇴한 승한에 대한 허위 사실, 인신 공격, 모욕, 비방을 포함한 악성 게시물 및 댓글도 모니터링 중이다. 증거자료가 확보된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고소장을 제출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최근 승한이 라이즈에 복귀했다가 탈퇴를 결정한 과정에서 이들을 향한 허위 사실 유포와 악플 등의 피해가 이어지자 SM이 단호한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승한은 지난해 11월 데뷔 2달 만에 라이즈 활동이 무기한 중단된 바 있다. 데뷔 전 승한으로 추정되는 남성과 한 여성의 스킨십 사진, 미성년자 신분으로 길거리에서 흡연하는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되면서 논란이 일었기 때문. 당시 일부 팬들은 승한의 탈퇴를 요구하는 트럭 시위를 벌였고, 승한은 팀 활동을 당분간 멈추는 결정을 내렸다.

사진 제공=뉴스1

그렇게 일시적으로 6인 체제로 활동을 시작한 라이즈는 그사이 승승장구했다. 올 6월 발매한 첫 미니앨범 'RIIZING'으로 초동 125만5015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데뷔작에 이어 2연속 밀리언셀러가 됐으며, 신보 타이틀곡 'Boom Boom Bass'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 첫 진입했다. 전 세계 10개 도시에서 팬콘 투어도 성료했다.

팬들에게도 6인 체제가 익숙해졌을 무렵, SM은 승한의 복귀를 선언했다. 11일 입장문을 내고 오는 11월부터 승한이 팀 활동에 순차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 그러자 승한의 복귀를 반대한 일부 팬덤이 다시 움직였다. 이들은 회사 앞에 근조화환을 놓는 등 거세게 항의했고, 결국 이틀 만인 13일 승한이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최종적으로 라이즈에서 탈퇴하게 됐다.

양측에게 상처만 남긴 복귀 타진 및 탈퇴. 이 과정에서 라이즈 멤버들과 승한은 또 악플과 허위 사실에 고통받았고, SM은 아티스트들을 보호하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 SM은 계속해서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는 입장. 이같은 단호한 결정에 팬들은 이번엔 "진짜 눈물 흘림" "와 제발이길" "SM 일 잘한다" 등 회사를 향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천윤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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