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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대안학교, 새터민을 아시나요?

MTN헬스팀 기자 | 2015/06/29 17:34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으로 인해 국민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 야외 활동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사람들과의 교류가 줄어들고, 심지어 서로의 건강에 대해 불신하는 일도 잦아졌다. 우리가 지나쳤던 주변 사람들에 대한 무관심들이 점점 커져 우리 아이의 친구는 어떤 아이인지, 옆집에 누가 사는 지도 모르는 것이 현대인의 삶이라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 주변의 삶에 관심을 가지고 모두가 함께 나아가야 할 때이다.

새터민이란 우리가 알던 탈북자의 또 다른 이름이다. 새터민은 2011년 연간 2700여명 정도에서 점점 줄어들어 현재 1년에 1500여명 정도가 대한민국으로 유입된다.
새터민은 수개월의 적응 훈련을 거쳐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로 들어오지만 여느 대한민국 국민과 같이 사회에서 살아가기가 쉽지는 않다.

경기도 고양시의 남북통일대안학교( www.대안학교.kr )의 김윤희 교장은 “2012년에 탈북 해 지금 대안학교를 설립한지 6개월이 지났다. 먼저 탈북 했던 큰 딸은 만난 지 두 달만에 사고로 사망, 지금은 손녀와 함께 있다. 손녀를 두고 취업하기가 사실상 어려워 처음엔 취업을 위한 기술을 배웠다. 하지만 일하는 시간동안 아이를 혼자 둘 수 없고, 새터민에 대한 인식부족이나 편견으로 인해 맡기기도 수월치 않았다. 주변의 새터민을 봐도 나와 똑같은 상황에 힘겨워 하기에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언어와 말투의 차이로 인해 생겨나는 시선과 편견, 사회 전반의 체제 이해 부족으로 인해 사기를 당하기도 하며, 생활고와 문화적 차이로 인한 장기적인 불평등까지 국가에서 지원한 프로그램만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문제들이 있다. 남북통일국민연합회는 통일 기원과 새터민의 사회기반 형성에 목표를 두는 단체로 대안학교 설립에도 뜻을 품었다.

김 교장은 “새터민 자녀 중 일반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을 위한 학력 보충과 스포츠 등의 과외 활동, 한글과 한국어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 급식과 기숙사 제공을 통해 아이들이 걱정되어 정착과 취업에 고충이 있는 부모들을 안심시켜 주려고 한다. 새터민의 취업과 가정 유지를 목표하며 아이들에게 항상 기회가 있는 삶을 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의 교육환경에 대해서 묻자 김 교장은 “기숙사가 있기에 선생님들이 24시간 상주하며 아이들을 돌보고 있고, 외부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한글, 컴퓨터, 영어 등 재능기부를 통해 아이들의 교육을 보충한다. 요즘은 메르스로 인해 자원봉사자의 발길은 끊길 정도다. 상처가 많은 아이들이다보니 선생님을 보기만 해도 웃거나 울거나 하는 친구들이 많다. 메르스 사태가 빨리 해결되어 많은 자원봉사자 분들이 도움 주시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이웃에 대한 관심은 지금 시대엔 필요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세상엔 작은 일에도 감사를 느끼고 또 보답하는 사람들이 있으며 본인 스스로도 그런 관심과 애정이 닿는다면 다시 생각해 볼 계기가 된다. 내가 주는 조금의 관심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된다면, 오늘부터 이웃과 함께 하는 삶을 시작해 보는 것이 어떨까.

김 교장은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만, 또 그만큼 편견에 맞서고 있다. 경제적인 고충이 많았는데 지금도 지원이 순탄치 않아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친구와 가족들의 도움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데, 설립 후 1년이 지나면 경과 검토 후 지자체 지원이 시작된다. 많은 분들이 아이들을 위해 힘써줬음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북통일대안학교는 지난 5월 고양시 덕양구 흥도동 주민센터에서 백석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작은 음악회를 개최, 지역주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학교의 모습을 알리고,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학교 홍보, 북한음식 체험 행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새터민에 대한 정보 전달에 힘쓰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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