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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까지...성장률 전망 줄줄이 '3% 문턱'으로

임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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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우리나라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또 다시 낮췄습니다. 이제 4%대 전망은 사라지고 3% 달성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임채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OECD가 전망한 우리나라의 내년 경제성장률은 3.1%.

지난 4월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3%에서 4%로 낮춘 OECD는 반 년 만에 또 다시 하향 조정했습니다.

OECD는 외부적으로는 우리나라 수출의 1/4 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의 경제상황이, 내부적으로는 높은 가계부채 등이 불확실성을 키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제 4%대 성장률을 내다보는 곳은 정부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IMF의 전망은 3.6%, BNP파리바 등 해외 주요 투자은행(IB) 10곳의 평균은 3.1%에 불과합니다.

3% 초반대 전망치를 제시한 한국경제연구원 등 국내 경제 연구기관들은 추가 하향 가능성을 열어놨고, 재정부와 비슷한 눈높이를 보여온 국책 연구기관 KDI는 3%에 간신히 걸치는 전망치를 내놨습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저성장 기조를 받아들이고, 이에 맞춰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변양규 / 한국경제연구원 실장
"여성을 포함한 보다 많은 사람들이 노동 시장에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좋고, 재정투입을 통해 가시적 효과를 금방 나타내기 보다는 장기전에 대비해서 재정건전성을 강화하는 노력을 해야됩니다."

OECD 역시, 재정건전화를 정책의 우선순위로 삼고, 노동 시장의 참여율과 서비스 분야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구조적 개혁을 조언했습니다.

한편 OECD는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3.4%, 미국은 2%, 중국과 유로는 각각 8.5%와 -0.1%로 전망하며 지난 5월보다 모두 하향 조정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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