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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건설산업, 건설사 M&A 시장 찬바람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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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법정관리에 들어간 건설사들이 다시 한 번 새 주인을 찾아 나섰습니다. 대부분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도전인데요. 일부 건설사를 제외하고는 이번에도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문정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동 건설시장 개척 선봉장이었던 동아건설산업이 M&A(인수합병) 시장에 나왔습니다.

동아건설산업을 두고 현재 삼라마이다스(SM)그룹과 신일컨소시엄 등 3곳이 인수전에 뛰어든 상탭니다.

M&A시장에서 주목받는 또 다른 곳은 동부건설입니다.

공공공사가 매출의 80% 이상인 동부건설의 우선협상자는 국내 사모펀드인 키스톤PE로 선정됐습니다.

이를 두고 건설업계에선 긍정적인 시각만 있는건 아닙니다.

건설이 본업이 아닌 기업들이 매각 차익만 노리고 나선게 아닐까 하는 우려에섭니다.

[녹취]건설업계 관계자
"금융기관 자체가 건설에 대한 애정이나 노하우가 없기 때문에 자금 회수를 어떻게 하면 할까. 외국계 회사가 먹튀했잖아요."

그나마 공공공사나 해외건설 실적이 좋은 건설사들은 사정이 나은편입니다.

하지만 우림건설, STX건설 등 한 차례 매각 시도가 무산됐던 나머지 건설사들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전화인터뷰] 김영덕 /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최근 구조조정 논의라든지 주택경기에 대한 하반기 불안정성 증가로 인해 위축되는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건설업 특성상 건설업이나 유관업종에서 건설사를 M&A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으로 보입니다."

전반적으로 건설경기가 어려운 상황에 재수, 삼수에 나서는 건설사 인수전이 순조롭게 이뤄질지는 안개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웁니다. (mjw@mtn.co.kr)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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