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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대이변' 힐러리, 패배 인정…"트럼프에 기회 줘야"

머니투데이방송 임소현 이슈팀 입력 2016-11-10 10:02:48

제45대 미국 대통령 선거 ‘대이변’ 결과가 나오면서 트럼프에 패배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클린턴은 대선 하루 뒤인 9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한 호텔에서 승복연설을 통해 “이것은 우리가 원했던 결과가 아니다”라면서도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가 모든 미국인들을 위한 성공적인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클린턴은 침통한 지지자들을 향해 “여러분이 얼마나 실망했을지 안다. 저 역시 그렇기 때문”이라며 “고통스럽고, 이 고통은 아주 오래갈 것”이라고 했다.

이 자리에서 클린턴은 “미국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깊이 분열돼 있지만 나는 여전히 미국을 신뢰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다만 클린턴은 “우리가 공유한 가치와 우리나라(미국)를 위해 지키려했던 비전을 위한 이번 선거에서 이기지 못해 유감”이라며 “우리는 (미국의) 높고 딱딱한 천장(the highest glass ceiling)을 깨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클린턴은 “그러나 언젠가는 누군가 이를 해낼 것이고 그것은 우리가 지금 생각하는 것보다 더 일찍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클린턴은 “트럼프는 우리의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트럼프에게 마음을 열어 그에게 (미국을) 이끌 기회를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당초 클린턴은 대선에서 승리하면 유리로 만들어진 천장으로 유명한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승리 연설을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예상을 깨고 공화당의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클린턴은 연설 대신 축하 전화를 걸어 패배를 인정한 바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MTN 온라인 뉴스팀=임소현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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