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포츠재단, 출연금 절반 이상 저축보험 가입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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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보윤 기자]
K스포츠재단이 출연금 중 절반 이상을 저축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K스포츠재단에서 받은 올해 지출 상세내역을 보면 재단은 지난 3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삼성생명의 2년 만기 저축보험에 각각 57억 6천만원, 100억원을 일시납으로 가입했습니다.
조 의원은 "법인이 저축보험의 피보험자가 될 수 없을 뿐더러 중도 해약시 손실도 큰 보험 상품에 출연금의 절반 이상을 투자한 것은 매우 의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지난 8월에 가입한 보험은 피보험자가 정동춘 당시 이사장으로 돼 있었으나 3월에 가입한 보험의 피보험자는 최순실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박모 과장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