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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지는 中 게임 공세에…"중소게임 육성책 절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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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앵커멘트]
예전에는 중국 게임하면 다소 어설프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오히려 국내 대형 퍼블리셔들이 중국게임을 수입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중소게임사의 설자리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박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싱크] 남궁훈 / 카카오 게임총괄 부사장 (6월 13일)
"지금 중국의 콘텐츠들을 보면서 굉장히 섬뜩함을 느껴요. 이미 그들의 게임 수준이 세계 시장에서 어디 내놔도 부족하지 않을만큼 성장해있다고.."

중국게임 '음양사'를 퍼블리싱하는 카카오는 중국의 발전속도를 '섬뜩하다'고 표현했습니다.

과거 그래픽 등 모든 면에서 뒤진다는 평가를 받던 중국게임이 모바일을 무기로 무섭게 성장한 겁니다.

오히려 탄탄한 중국게임을 수입해오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국내 개발사들은 안방에서 중국과 겨뤄하야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여기에 대형 게임사와 유명 지적재산권(IP) 위주로 시장이 흘러가면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는 상황.

게임을 규제와 관리의 대상으로 치부하는 점도 한국 게임을 후퇴시키는 요인 중 하납니다.

전문가들은 중소개발사들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일시적인 투자 확대뿐 아니라 연구개발(R&D) 등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나지웅 / 매드오카 대표
"왜 R&D라고 부르냐면 결국엔 시행착오를 거쳐야 되고 그 시행착오가 3~4개월은 걸리는 부분이거든요. 이게 갖춰지면 적은 인원으로도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것들이 생기고.."

새 정부 출범으로 그 어느때보다 게임업계의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중소게임사를 아우르는 정책이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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