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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젠이텍스 "주가 급락 이유 없다…임상 관련 루머 사실무근"

정희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테라젠이텍스는 17일 주가가 급락한 것과 관련해 "영향을 미칠 만한 사안이 없다"고 해명했다.

회사는 "자회사 메드팩토의 임상시험 관련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메드팩토가 미국에서 진행한 항암신약 '벡토서팁(Vactosertib, TEW-7197)'의 제1상 임상시험은 중대한 이상반응이나 부작용 없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는 것.

메드팩토는 이 임상시험에서 약물의 안전성을 입증할만한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메드팩토는 성공적인 제1상 임상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이 치료제의 제2상 임상시험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피험자들에게 정상적으로 투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임상1상 피험자 1명에게서 저용량 투여 시 폐부종 증상이 발견됐으나 고용량 투여 시에는 동일 증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므로, 폐부종 증상과 당사 약물과의 직접적 연관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테라젠이텍스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29.8% 하락한 1만3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정희영 기자 (hee0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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