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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ICON), 퍼블릭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본격 추진

기업형 블록체인 얼라이언스 강화·네트워크 대표자 선출 사전 모집 실시
김예람 기자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이콘(ICON)이 퍼블릭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한 가속화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아이콘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및 기업형 블록체인 얼라이언스 강화와 함께 네트워크 대표자 선출을 위한 사전 모집을 실시했다. 또 퍼블릭 네트워크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 및 신원 확인 시스템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아이콘은 현재 30여 곳이 넘는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올해만 13개 파트너사를 새롭게 확보했다.

아이콘은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ICX 스테이션(ICX Station)’에 더해, 새롭게 신설된 루프체인 얼라이언스 프로그램 ‘ICON LAP100(ICON Loopchain Alliance Program)’을 중심으로 B2C 및B2B 각 산업군에 특화된 디앱(DApp,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파트너사를 발굴해 나가고 있다.

아이콘은 ICX 스테이션을 통해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로는 유일하게 서울, 샌프란시스코, 싱가포르 등 글로벌 거점도시에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 상반기 초 도쿄 지사도 설립할 예정이다. 현재 디블락(Deblock)이 ICX 스테이션의 서울 지사로, 국내 디앱 프로젝트를 글로벌 시장에 진출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이콘은 핵심 블록체인 엔진 ‘루프체인(loopchain)’이 적용된 자체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업형 블록체인 얼라이언스 ‘ICON LAP100’을 신설했다. 생체인증, 증명발급, 지불결제,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및 스타트업을 포함해 올해 100개사와 함께 기업형 블록체인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는 목표다.

이밖에 아이콘은 지난 17일 전체 아이콘 네트워크의 대표자인 P-Rep 선출을 위해 사전모집을 시작했다. 누구나 P-Rep 후보자로 출마할 수 있으며, 오프체인 사전 등록 및 온체인 등록 후, 아이콘 생태계 구성원의 투표를 거쳐 정식 P-Rep으로 선출된다.

투표로 선출되는 22명의 P-Rep은 블록생성 및 검증, 네트워크의 통화정책 및 수수료 운영 지침을 조정하는 결과로 경제적 인센티브를 획득할 수 있다. 투표에 참여하는 아이콘 생태계 구성원 또한 지분 위임 행위를 통해 네트워크 운영에 참여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아이콘은 P-Rep 선출을 시작으로 오픈소스 활동 및 네트워크 발전 기여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EEP(Ecosystem Expansion Project)’, 다양한 디앱 서비스 유통 및 순위에 따른 경제적 보상을 지원하는 오픈마켓 형태의 ‘DBP(DApp Booster Program)’를 운영할 예정이다.

아이콘은 ▲다양한 암호화폐 보관과 송금이 가능하도록 빠르고 안전한 거래 및 사용자 친화적 UX/UI를 지원하는 지갑 서비스 ‘아이코넥스(ICONex)’,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자체 네트워크상의 모든 거래 기록을 제공하는 브라우징 시스템 ‘아이콘 트래커(ICON Tracker)’ 등 기존 서비스에 더해 탈중앙화 거래소 및 신원확인시스템을 올해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탈중앙화 거래소(DEX, Decentralized Exchange)는 아이콘의 자체 암호화폐(ICX)와 IRC2(아이콘 메인넷 기반 토큰) 간 P2P 교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든 거래 과정이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이뤄져, 기존 중앙화된 거래소 대비 보안성 및 투명성이 강화된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개인이 직접 자신의 주요 정보를 보관•관리하는 ‘데이터주권’ 강화 추세에 맞춰, 아이콘은 자체 퍼블릭 블록체인을 통해 탈중앙화 신원 확인 시스템(DID, Decentralized ID)을 출시할 계획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예람 기자 (yeahra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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