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마곡지구 오피스 수익률 상승세…서울 업무지구 지도 바뀌나

"대형 빌딩 잇따라 준공되면서 신흥 업무지구로 이전"
문정우 기자

마곡 서울식물원. (사진=뉴스1)

서울 업무지구로 대표되는 강남 테헤란로와 여의도와 달리 서부 지역 투자수익률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18년 4분기 서울 오피스 투자수익률은 2.11로 3분기 대비 0.21%포인트 상승했다. 광화문 등 도심권 투자수익률이 2.02%로 전분기보다 0.32%포인트 오른 영향이 컸다.

이와 달리 여의도와 강남권 투자수익률은 떨어졋다.

강남권 투자수익률은 2018년 4분기 2.16%로 전분기(2.22%)보다 0.06%포인트 하락했다. 여의도·마포권은 1.9%로 전분기(2.45%)보다 0.55%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강서 지역의 신흥업무지구 투자수익률은 크게 올랐다.

기타권역에 포함된 화곡 지역의 오피스 투자수익률은 2018년 4분기 2.01%로 전분기 1.29%보다 0.7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마곡지구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화곡과 맞붙어 있는 마곡지구는 136개의 기업 입주 확정과 41개 기업 입주가 완료됐거나 진행 중이다.

실제로 마곡지구는 오피스가 잇따라 완판 행진을 하고 있다. '마곡 M타워Ⅱ'가 주인을 모두 찾은데 이어 마곡지구 실리콘밸리 최중심에 있는 '마곡 M타워Ⅲ' 오피스도 완판을 앞두고 있다.

마곡지구는 2011년 10월 첫 산업시설 용지 분양을 시작한 이후 총 54만여㎡ 중 약 99%가 공급을 마쳤다. 올해 공고 예정인 2,982㎡ 면적의 1개 필지를 마지막으로 토지매각에 따른 산업시설 용지 분양은 모두 완료된다.

양지영 R&C연구소 소장은 "대규모 개발, 기업 이전 등으로 서울 업무지구 지도가 바뀌고 있다"며 "최근 몇 년간 대규모 택지지구 개발로 인해 기업 이전이 활발한데다 대형 빌딩들이 잇따라 준공이 되면서 임차인들이 신흥 업무지구로 옮기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