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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을 나온 괴짜들]스티커 한 장으로 만드는 1인 방송 소통 공간…AI 스타트업 '트리니들'

고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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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스티커를 붙인 티셔츠나 종이를 모니터 화면처럼 활용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최근 유튜브를 비롯한 1인 방송에서 자주 활용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 C랩 통해 독립한 스타트업 '트리니들'의 기술입니다. 고장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사연을 읽어주는 인터넷 1인 방송.

얇은 종이에 그림을 띄워서 사연을 더 생동감 있게 읽어줍니다.

[지라라 1인 방송인: 아 이거 그린라이트다 해서 자녀 계획까지 세우셨다는 (사연입니다.) 자녀 계획을 세웠다고 해서…. 가족사진을 그림으로 한번 그려봤습니다.]

이번에는 음식을 먹는 '먹방' 유튜브입니다.

만화에 나오는 커다란 고기를 직접 먹어보는데, 가슴에 붙은 화면에선 만화 속 장면이 그대로 나타납니다.

[김덕배 1인 방송인: 와 신기합니다. 제가 합성한 게 아닙니다. 완전 살아있는 거예요. 시간 지나면 전 세계 스트리머들이 이거 티스플레이 장착하고 방송하고 있을 거예요 분명히.]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트리니들은 증강현실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티스플레이'를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얇은 종이에 그림이나 영상을 내보낼 수 있는데, 광고판이나 1인 방송 소통 공간 등 활용도가 무궁무진합니다.

[이형열 트리니들 CSO: 저희 티스플레이는 인공지능을 이용해서 저희 시스템이 스티커 표면을 인식해서 여기에 자연스러운 AR 이미지를 합성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크리에이터들이 방송을 할 때 재밌는 이미지들을 자연스럽게 넣을 수 있습니다.]

트리니들은 삼성전자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출신 스타트업입니다.

지난해에는 삼성전자와 함께 글로벌 IT 전시회 CES에 나가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삼성으로부터 투자 유치 기회까지 얻었습니다.

[남창원 트리니들 대표: 삼성이라는 좋은 직장을 나와서 어떻게 보면 험난할 수 있는 스타트업에 가는 데 대해서 가족들의 걱정이 많았는데요 삼성에서도 어떻게 보면 지원이 있는 것들을 보게 되면서 가족들이 안심하게 됐고요. 그 이후에는 적극적으로 응원을 많이 해줬습니다.]


[지난 4년간 C랩을 통해 독립한 사내벤처는 약 40개에 달합니다. 이처럼 삼성을 통해 아이디어를 키운 스타트업들이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입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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