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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치에프알, "엔텔스 인수 실사 완료...글로벌 진출 시너지"

이대호 기자



에치에프알의 엔텔스 인수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에치에프알은 2개월에 걸친 엔텔스 실사를 마치고 그 내용을 이사회에 보고해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에치에프알은 지난 1월 엔텔스 최대주주 지분 인수(19.43%, 134만 446주, 265억원)를 계약한 바 있다. 오는 24일로 예정된 엔텔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신규 이사진을 선임하면 경영권 인수가 마무리 된다.

최영래 에치에프알 부문장은 "엔텔스 기존 사업은 엔텔스가 가진 경쟁력을 바탕으로 큰 변동 없이 추진될 예정"이라며, "글로벌 사업은 에치에프알이 확보한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고객을 타겟으로 프라이빗 5G 네트워크(Private 5G Network) 분야에서 에치에프알 네트워크 장비와 엔텔스 비즈니스 플랫폼을 결합해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문장은 엔텔스 인수를 위한 실사팀장으로 참여했으며, 엔텔스 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에치에프알은 "미국이나 일본에는 통신서비스 사업자 외에도 기업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인프라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뉴트럴 호스트(Neutral host) 사업자가 존재하며, 엔텔스가 보유한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Managed Service)와 산업용 애플리케이션 플랫폼(Application Platform)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고 밝혔다.

이어 "통신 장비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검증된 비즈니스 플랫폼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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