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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스타트업 굴리 "렌탈형 스마트팜으로 농가소득 확대에 기여"

렌탈 방식으로 초기 투자금 최소화, 농한기에 부수입
권순우 기자



농가 소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을 빌려주는 새로운 형식의 ‘렌탄형 스마트팜’ 서비스가 나왔다.

스마트팜은 안정적으로 생산량을 관리하고 농사 짓기도 편리해 많은 농업인들이 도입을 희망한다. 하지만 스마트팜 도입은 적지 않은 자본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본이 있는 소수의 부농만 스마트팜을 도입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농업기술전문 스타트업 굴리는 렌탈형 스마트팜으로 농가와 상생 모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굴리는 적층형 새싹수경재배 방식으로 새싹보리를 생산하는 스마트팜을 개발했다. 폭 3미터, 길이 10미터, 높이 2.4미터의 면적에서 월간 생초로는 8톤, 건조분말로는 600kg 이상 새싹 보리를 생산할 수 있다.



초기 스마트팜을 도입할 때 큰 자본이 필요치 않다. 굴리는 초기에 생산 수준의 보증금만 받고 스마트팜을 무상으로 임대한다. 이후 생산물을 일정량 나누는 방식이다.

현재는 사업 모델 검증을 위한 시범 사업 기간으로 충남 서산의 한 버섯농장에 임대 중이다. 렌탈형 스마트팜을 도입한 농장주는 농한기임에도 적지 않은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전체 농가의 평균 소득은 4,118만원이다. 이 중 순 농업 소득은 25%에 그치며, 농업 외 소득이 75%를 차지한다. 이처럼 농업인도 농업으로 생활에 필요한 충분한 소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심지어 올해는 코로나로 인한 외국인 노동자로 대표되는 노동 인력 감소와 장기간 장마라는 기후 변화 요인으로 인해, 예년보다 나빠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농가 소득 향상은 점점 더 절실한 문제가 되어 간다.

유정곤 굴리 대표는 “보편 농가를 대상으로 기기 보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뿐만 아니라 재배 가능 작물 확대 및 농업 기술 개발을 통해 농업 발전에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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