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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산업, 다임러 트럭과 협력 강화…미래 성장동력 집중

이수현 기자

다임러 트럭의 벤츠 트럭 뉴 악트로스[사진 제공=뉴스1]

청보산업은 다임러 트럭과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24일 밝혔다.

62년 역사의 소재부품 전문기업인 청보산업은 코로나19 사태에서도 엔진부품 공급물량 확대 계약, 신규 부품 수주 등 글로벌 시장 점유 확대와 매출처 다변화 전략을 꾸준히 추진했다. 자동차 부품 가공 기술력을 토대로 메르세데스-벤츠 등의 브랜드를 가진 세계 최대의 상용차 메이커인 다임러 트럭 AG의 글로벌 사업장 (독일, 미국, 일본, 브라질)에 중대형 엔진 플랫폼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핵심부품을 직접 공급하고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청보산업은 강화되는 유로 배출 규제를 맞춘 다임러 트럭의 중대형 엔진의 시장 수요가 늘어나면서 공급물량 증가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엔진 플랫폼에 사용되는 신규부품 2종도 올해부터 양산에 들어가고, 다임러 트럭과 비즈니스 협력관계은 더욱 강화하고 있다.

한편 경영권 양수도계약체결로 지난 1월 이호준 대표이사를 포함해 새로운 경영진이 이끌고 있다. 모기업을 기반으로 미래차 산업 진입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상하고 있는 단계다.

청보산업 관계자는 "승용차 부문의 전동화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최근 상용차업계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며 "전기 상용차 부문 업무 협약, 인력배치 등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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