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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대' 가속화되는 車 무인공장…노사갈등 '시한폭탄'

주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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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기차 시대가 다가오면서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이 로봇으로 차량을 만드는 무인생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내연기관차를 만들 때 보다 공정이 단순해 자동화가 쉽기 때문인데요. 위기감을 느낀 노조가 예년보다 강하게 정년 연장을 요구하는 등 노사 갈등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주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여러 대의 로봇들이 동시에 달라붙어 자동차를 조립합니다.

테슬라의 전기차 세단인 모델 S를 생산하는 무인공장입니다.

차량 조립이 끝나면 현장에서 사람은 차량을 최종 검수하는 업무만을 수행합니다.

전기차 시대가 본격화 되면서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을 중심으로 이 같은 무인생산 공장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싱가포르에 차세대 스마트 팩토리인 현대 모빌리티 글로벌 혁신 센터를 짓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이 스마트 팩토리를 활용해 전기차 중심의 차세대 AI 제조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구상입니다.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보다 공정이 단순해 생산인력이 덜 필요하기 때문에 자동화를 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완성차업체의 노조들은 오히려 정년 65세 연장을 요구하고 있어, 무인생산 확대가 노사갈등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 그리고 한국GM 등 완성차 3사 노조는 임단협에서 정년 연장 요구와 함께 국회 국민청원까지 올리면서 행동에 나섰습니다.

[이호근 /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 가격경쟁력을 위해서는 무인공장화가 많이 필요한데 노조에서 정년의 연장을 요구하는 것은 정책과 배치될 수 있기 때문에 재교육을 통한 업무의 재배치나 업무 전환 쪽을 노사가 터놓고 얘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기차 시대를 맞이해 무인공장으로의 재편이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완성차 업체의 생산인력 감축 문제를 어떤 식으로 풀어나갈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주재용입니다.


주재용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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