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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스텝, LG전자와 '버추얼 스튜디오' 공동 사업 맞손…메타버스 시장 공략 박차

LED 기반 XR 스튜디오 구축 완료…상업화 본격 진행
조은아 기자

LG전자 허재철 전무(왼쪽)와 자이언트스텝 이지철 공동대표 (사진=자이언트스텝 제공)


자이언트스텝과 LG전자가 LED 기반의 확장현실(XR) 스튜디오 관련 공동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친다.

자이언트스텝은 LG전자와 LED 기반의 XR스튜디오 관련 공동 사업 협약을 19일 체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상업화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XR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이 더해져 확장된 형태로서 물리적, 시간적, 공간적 제약 없이 가상의 공간에서 원하는 경험을 얻을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자이언트스텝과 LG전자는 지난해부터 XR스튜디오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 LG전자가 하드웨어를 맡고, 자이언트스텝이 소프트웨어와 콘텐츠를 맡아 공동 연구개발(R&D)을 진행했고, 그 결과물이 바로 지난 6월 중순 구축된 자이언트스텝의 버추얼 스튜디오다. 양사의 협력으로 구축된 버추얼 스튜디오는 네이버의 도쿄올림픽 XR 라이브 중계에 활용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XR기반의 버추얼 스튜디오' 관련 사업의 상업화를 본격 진행할 계획이다.

XR 기반의 버추얼 스튜디오는초고해상도 LED를 활용해 현실감 있는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추가로 배치된 천장면의 고정식, 우측면의 이동식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더 자연스러운 조명을 원하는 위치에서 구성할 수 있다.

기존 크로마키(Chroma Key) 제작 방식과는 달리 오브젝트에 영향을 미치는 색, 조명의 제한이 없으며 실제 가상의 공간을 연기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어서 자연스러운 퍼포먼스 및 연출을 할 수 있다.

최근 버추얼 스튜디오를 도입하는 업체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자이언트스텝은 이미 버추얼 스튜디오 구축을 완료해 XR 시장 공략 채비를 마친 상황. 이미 네이버 나우(NOW.)를 통해 'XR 라이브 콘서트' 등을 제작하는 등 상업화 경험을 쌓고 있다.

특히 자이언트스텝의 버추얼 스튜디오는 'XR기반의 버추얼 스튜디오 솔루션'과 '리얼타임 엔진기술'을 활용해 연기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물리적인 시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난 연출이 가능하다.

자이언트스텝 관계자는 "광고, 영상 VFX에 안주하지 않고 리얼타임 엔진을 이용한 독자적 영상 콘텐츠 제작 기술에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해왔다"며 "LG전자와 공동 개발한 하드웨어와 콘텐츠를 결합한 형태의 솔루션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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