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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 KT·네이버·NHN 수주 각축전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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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부가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KT와 네이버, NHN의 수주 경쟁이 치열합니다. 각 기업들은 장점을 내세워 수주 실적을 늘리고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계획인데요. 기회가 많은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 누가 승자가 될지 주목됩니다. 이명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행안부가 추진 중인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놓고 KT와 네이버, NHN이 열띤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1~3차 사업은 네이버와 NHN이 양분했고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KT는 올해 진행되는 추가 발주에서 반격을 노리고 있습니다.

해당 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행정·공공기관의 모든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사업 규모는 약 3,000억원대. 총 2,149개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민간 클라우드 이용 비중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NHN은 안정적인 서비스 경험과 기술 역량이 강점이며 산업군과 기업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가장 많은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고 이용 편의성이 높아 기업고객들이 선호합니다.

KT의 경우 오랜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와 5G 전국망을 기반으로 타사보다 저렴하게 상품, 서비스를 공급하며 공공 클라우드 시장을 주도한다는 생각입니다.

올 하반기부터 정부, 공공기관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이 본격화되고 발주 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업간 경쟁도 불붙을 전망입니다.

[클라우드업계 관계자 : "클라우드 전환 속도는 공공 쪽에서 행안부,과기부가 주도하면서 더 빨라질 거라 생각하고요. (정부 사업이) 하반기가 되면 각 기관의 메인시스템 쪽으로 점점 접근할 것이고 클라우드 어플리케이션 전환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외산기업의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입이 제한됨에 따라 국내 업체에게 사업기회가 많고 신규수익도 대거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저마다 군침을 흘리는 상황입니다.

각 기업들은 공공 영역에서 최대한 레퍼런스를 쌓고 점유율을 높인 뒤 글로벌 진출과 함께 신규고객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주요 IT 기업들의 격전지가 된 공공 클라우드 시장. 미래 먹거리 싸움에서 최종 승자는 과연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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