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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의료기기 사업 '드라이브'…라인업 확대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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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LG전자가 전문 의료기기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비대면 홈케어 수요를 겨냥해 가정용 의료기기로 보폭을 넓히고 있는데요. 모바일 사업을 접은 뒤 새로운 수익원을 찾기 위해 신시장을 적극 개척하는 모습입니다. 김이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뇌가 통증이 없는 상태라고 인지하게 만들어 체감 통증을 누그러뜨리는 기기입니다.

병원이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전문 의료기기인데, 가전 업체인 LG전자가 개발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병원 방문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국내 약 250만명에 달하는 만성통증 환자 수요를 겨냥했습니다.

[문동욱 LG전자 홈뷰티개발팀 책임연구원: 병원에서 사용하는 기술을 가정에서도 사용하는 쪽으로 목적을 뒀습니다. 고령화로 인한 통증에 대한 환자 수나 질병데이터를 봤을 때 이런 기기들이 가정에서 필요할 거란 판단에 의해서 제품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LG전자는 건강과 위생관리에 대한 관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홈케어 시장을 정조준해왔습니다.

가정용 미용기기로 헬스케어 시장에 진입한 이후, 탈모 치료기에 이어 통증완화 기기까지 의료기기 라인업을 확대하는 중입니다.

최근엔 동물용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져, 사업 영역을 넓힐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잠재력 있는 사업으로 평가받는 동물용 의료기기 시장에는 삼성전자가 먼저 뛰어들어 2017년 미국에 동물용 체외진단기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LG전자가 전문 의료기기 진출을 본격화한 것은 시장성이 밝은 헬스케어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함으로 풀이됩니다.

전 세계 의료기기 시장은 매년 평균 5% 이상 증가해 올해 약 575조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생활가전의 성장 한계를 뛰어넘고, 미래 새 수익원을 창출하려는 LG전자가 의료기기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입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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