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금판지' 1등은 나…증시 재입성 노리는 태림

신아름 기자

thumbnailstart


[앵커멘트]
골판지기업 태림페이퍼가 증시 재입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자진상폐를 택하며 스스로 증시를 떠난 지 6년만인데요. 최근 비대면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금판지'라 불릴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골판지 시장에서 지배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신아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태림페이퍼가 최근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심사 청구 넉달여만입니다.

6년 전 자진상장폐지 이후 증시 재입성을 추진하는 것인 만큼 난관이 예상됐는데 역시 통상 일정보다 두배 넘게 지체됐습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 일반투자자한테 그런(투자자보호) 부분들에 대해 충분히 증권신고서에 공시될 수 있도록 절차라든지 확인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태림페이퍼가 증시의 문을 다시 두드리는 것은 최근 비대면 소비 증가에 유례 없는 호황을 누리는 골판지 업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증시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골판지 사업 확장을 위한 실탄으로 사용해 확고한 시장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설비개조를 통해 신문용지에서 골판지 기업으로 전환에 성공한 전주페이퍼는 유력한 인수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됩니다.

자금 일부는 설비 증설 투자금으로도 사용될 전망입니다.

태림페이퍼의 자회사인 태림포장은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청원공장에 골판지 제조시설인 골게이타 신규 설치를 계획 중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증시 재입성을 위한 1차 관문을 넘은 태림페이퍼.

자진상폐 과정에서 주주들과 소송전까지 치를 정도로 마찰을 빚은 전례가 있는 만큼 앞으로 시장의 신뢰를 얼마나 회복할지가 성공적인 증시 재입성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신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