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3.6% 상승…'우크라이나 침공 우려'
유가 2014년 9월 이후 최고 수준美 "동계올림픽 기간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기습공격할 수 있어"
임규훈 기자
미국 원유시추설비(자료=뉴스1) |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긴장 사태로 국제유가가 3% 넘게 뛰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3.22달러(3.6%) 오른 배럴당 93.10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4월물은 3.03달러(3.3%) 올라 배럴당 94.44달러로 체결됐다.
이번 주 WTI는 0.9%, 브렌트유는 1.3% 오르며 2014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기습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는 백악관의 발표 이후 급등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0일 종료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기습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임규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