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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기업, 글로벌 판을 뒤집다] ISC, 북미·중국 시장 공략…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소켓 시장 주도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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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반도체 테스트 소켓 분야 선두기업인 ISC가 새롭게 기회가 열린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대형 반도체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자사의 테스트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인데요. 오는 2025년 세계 반도체 테스트 소켓시장 점유율 30% 달성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이명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ISC가 올해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해 고객사를 확보하고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점유율을 늘리는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ISC는 인텔과 퀄컴, 삼성전자를 비롯해 전세계 330여개 반도체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고 실리콘 고무 테스트 소켓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고객사가 미국 기업이라는 점에서 북미 시장에선 자리를 잡았으나 중국 시장은 상대적으로 성과가 미흡합니다.

현재 중국은 자국 내 반도체 자급률을 70%까지 올린다는 반도체 굴기를 추진함에 따라 국내 기업에게도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따라서 ISC는 올해 SMIC, 칭화유니 같은 대형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적극적으로 영업에 나서고 제품 수출을 늘린다는 전략입니다.

[김상욱 ISC 공동대표 : "올해부터 미국 시장도 계속 키우면서 시장이 열리는 중국도 현지 반도체 고객을 대상으로 집중하려고 합니다. 해외 신사업을 한 경험을 살려서 회사가 가진 기술력과 여태까지 쌓은 노하우를 잘 융합시키면 향후엔 해외진출이 좀 더 용이하고 공격적으로 될 것입니다."]

ISC는 전체 테스트 소켓의 85% 비중을 차지하는 포고핀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섰습니다. 15%의 점유율을 가진 실리콘 고무 소켓에 이어 포고핀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오는 2025년 세계시장 점유율을 3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신제품인 5G 고주파용 시스템반도체 테스트 소켓 'ISC-5G', 초미세피치 모바일용 반도체 테스트 제품 'ISC-나노'도 선보였습니다.

[김정렬 ISC 공동대표 : "마켓 쉐어를 30% 하려면 저희가 가진 러버 소켓 시장을 포고핀 시장으로 확대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입니다. 테스트 소켓 외에 저희가 가진 구공정에서 영역을 넓히는 사업들도 꾸준히 준비하고 있고 수년 내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지난 20년간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로 반도체 테스트 소켓 시장을 이끌어 온 ISC.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반도체 종합 테스트 솔루션 1위 기업으로 도약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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