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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신기술에 올라탄다…NFT·메타버스 마케팅 '활활'

치킨 프랜차이즈 비비큐, NFT 이벤트 진행
롯데푸드도 식품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해 브랜드 게임 론칭
김소현 기자

BBQ의 한정판 올픽(ALL-PICK) NFT/사진=제너시스 BBQ 제공


최근 식품업계가 너도나도 신기술을 활용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식품 브랜드가 NFT와 메타버스를 활용해 색다른 형식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최근 동계 올림픽을 맞아 국가대표 선수단 응원 이벤트 경품을 NFT(Non-Fungible Token)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뜻으로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을 말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자산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해 상호교환이 불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NFT를 선보인건 BBQ가 최초다.

이번 이벤트가 소비자에게 알려지면서 BBQ NFT 증정 이벤트에 하루 1000명 이상의 참여자가 몰리는 등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이에 BBQ는 지난 11일, 2500명에게 NFT를 선발행하고 16일부터 2500여명에게 NFT를 추가 발행할 예정이다.

롯데푸드의 에센뽀득 메타버스 캠핑장/사진=롯데푸드 제공

식품업계도 메타버스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푸드는 식품기업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ROBLOX)'를 활용한 브랜드 게임을 론칭했다. 롯데푸드의 소시지 제품 '에센뽀득'을 콘셉트로 선보였다.

메타버스 플랫폼에 에센뽀득 브랜드 캠핑장을 꾸미고 캠핑장 곳곳에 아이템과 캐릭터를 배치하며 배경음악도 광고음악을 적용해 색다른 느낌을 줬다.

여기에 재미를 위한 징검다리 게임 요소를 더해 참여자들이 다양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롯데푸드는 MZ세대와의 양방향 소통을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설명이다. 에센뽀득 메타버스 캠핑을 시작으로 다음 달에는 간편식 브랜드 'Chefood'를 접목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롯데푸드는 지난해 9월 대학생 마케터 프로그램 신입기수 선발 모집 단계에서 메타버스 면접을 활용한 바 있다. 롯데푸드는 다가오는 신입기수 모집에서도 메타버스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로블록스는 특히 10대가 활발하게 이용하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보다 젊은 세대와 소통하기 좋은 메타버스 플랫폼"이라며 "개성 넘치는 MZ세대 고객의 참여로 에센뽀득 캠핑장이 한층 즐겁고 재미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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