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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돌봄 플랫폼 '케어닥', 누적 이용 280만 시간 돌파

재택돌봄 신청 수 코로나 이후 700% 증가… 시설 대신 '재택 돌봄'
전혜영 기자




시니어 돌봄 플랫폼 케어닥은 서비스 출시 이후 2년 만에 누적 돌봄시간 280만 시간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팬데믹 이후 재택돌봄 신청 건수도 급증하면서 간병 및 돌봄 서비스 시장에 새로운 성장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케어닥은 2018년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전국의 요양병원 시설 안내 및 등급을 공개하는 시니어 헬스케어 기업으로 시작했다. 이후 2020년 개인간병과 2021년 공동간병으로 영역을 넓히며 보호자와 케어코디를 매칭하는 돌봄 전문 플랫폼을 마련했다.

케어닥은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돌봄 283만 시간을 돌파했다. 지난 한 해 돌봄 시간도 200만 시간을 넘겼으며, 이는 하루 평균 6천 시간 이상에 달한다.

이용자 현황을 보면 어르신들의 평균 연령은 70.8세로 여성이 51.52%, 남성이 48.74%다. 질병 별로는 관절 관련 수술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관절 케어가 20.27%로 가장 많았다. 고혈압 16.58%, 부정맥 16.11%, 뇌 관련 질환 15.89%, 암이 15.79% 등이 뒤를 이었다.

케어닥의 케어코디(요양보호사·간병인)의 평균 연령은 5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으로, 매월 2천 명에 가까운 인원이 활동 중이다. 또한 작년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케어코디 신청 수는 174% 이상 늘었으며, 1월 대비 12월의 월 활동 케어코디 수도 5배 이상으로 늘었다.

케어닥 관계자는 "특히 시니어 케어코디의 월 수입은 평균 240만원으로 시니어 1인당 필요한 평균 생활비(국민연금공단 기준 116.6만원)를 웃도는 금액이어서 앞으로 케어코디의 유입 및 활동 수는 더욱 늘어나 일자리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케어닥은 오프라인 중심으로 운영되던 돌봄 산업을 디지털과 접목시킴으로써 스마트한 시니어 돌봄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앱을 통해 보호자와 케어코디의 실시간 정보 교류는 물론 데이터 기반의 개인 맞춤으로 신뢰할 수 있는 시니어 라이프 케어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어닥은 본격적인 돌봄 중개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106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받으며 156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전혜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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