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디디추싱, 2달러 아래로...홍콩 상장 중단
-도큐사인은 실적 실망에 20% 급락김보겸 인턴기자
A 중국 최대 차량공유 업체 디디추싱이 홍콩 주식시장 상장 계획을 중단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현지 시각 11일 뉴욕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디디추싱(NYSE: DIDI)의 주가는 전일 대비 44.08% 하락한 1.89 달러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블룸버그통신은 이와 관련 "중국 당국이 디디추싱의 데이터 취급 방안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홍콩증시 상장 계획이 불확실한 상태가 됐다“며 ”디디추싱에 대한 규제를 두고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B 전자서명 프로그램 업체인 도큐사인이 지난 10일 예상치를 크게 밑돈 4분기 실적 전망치를 발표하며 주가가 20% 이상 하락했습니다.
현지 시각 11일 미국 나스닥에 따르면 도큐사인(NASDAQ: DOCU)의 주가는 전일 대비 20.10% 하락한 75.01달러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근무 확산 이후 수혜주로 평가받으면서 지난해 9월 300달러까지 돌파했지만, 팬데믹 반사이익 기대감이 줄고 실적에 대한 보수적인 전망까지 내놓으며 주가가 폭락했습니다.
김보겸 머니투데이방송 MTN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