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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중국 선전 봉쇄' 미국 나스닥 2% 하락 마감…유가도 급락

WTI 장중 한때 100달러 밑돌기도
최보윤 기자

사진=뉴시스 자료

나스닥 지수가 2% 이상 급락하는 등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준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금융시장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세계 제조업 허브인 선전 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하면서 중국 관련 빅테크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전날보다 1.05%포인트 오른 3만2945.24을 기록했으나 나스닥은 262.59포인트, 2.04% 하락한 1만2581.22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31.20포인트, 0.74% 내린 4173.1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애플의 주가가 2.66% 급락했다. 애플의 아이폰을 제조하는 폭스콘은 전면 봉쇄된 선전에 공장을 두고 있다. 아마존과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도 각각 2.25%, 2.86%의 주가 하락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13일 기준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93명 발생하며 2020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선전은 이날부터 모든 기업에 생산을 중단하거나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명령했다.

유가도 중국 수요가 줄 것이라는 예상으로 급락 마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의 경우, WTI는 전거래일보다 6.67% 급락한 배럴당 102달러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8.75% 급락해 배럴당 99.76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WTI가 배럴당 100달러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28일 이후 처음이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거래일보다 6.04% 급락해 105.87달러를 기록했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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