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S&P500 나흘 만에 2% 급등…유가 100달러 하회

유가·인플레 공포 진정 美 뉴욕증시 반등…나스닥 2.9%↑
주재용 기자

사진=뉴시스 자료

미국 뉴욕증시의 간판 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이 나흘 만에 급반등했다. 국제유가는 거의 일주일 전 고점 대비 27% 추락하며 배럴당 100달러 밑으로 내려왔다. 생산자 물가도 예상보다 덜 오르면서 통화정책 결정을 하루 앞두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후퇴했다.

15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599.10포인트(1.82%) 뛴 3만3544.34를 기록했다. S&P500은 89.34포인트(2.14%) 급등해 4262.45로 체결됐다.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끝내고 반등에 성공했다.

나스닥 지수는 367.40포인트(2.92%) 올라 1만2948.62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전날 S&P500이 2.4% 내리면서 다우, 나스닥과 더불어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밑으로 떨어지는 '데스크로스'가 발생했고 증시 참여자들은 이를 바닥으로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 S&P500의 데스크로스는 2년 만에 처음이었다.

이날 연준의 통화정책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시작된 가운데 인플레이션 우려가 가라 앉으며 증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일단 유가가 최근 고점 대비 27% 가까이 추락해 배럴당 100달러를 하회하며 급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4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6.38% 급락해 배럴당 96.44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5월물은 6.54% 밀려 배럴당 99.91달러에 체결됐다. 전날에도 WTI와 브렌트유는 모두 5% 이상 떨어졌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40달러를 육박했던 거의 1주일 전과 비교해 27% 폭락했다. 유가가 심리적으로 중요한 100달러 밑으로 내려오면서 증시는 일종의 안도랠리가 형성됐다.

생산자 인플레이션도 예상보다 악화하지 않으면서 증시에 보탬이 됐다. 지난달 생산자 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10% 오르면서 예상에 부합했다. 전월비로 하면 0.8% 올라 예상 0.9%를 소폭 밑돌았고 1월 수치(+1.2%)보다 상당히 낮아졌다.

주재용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