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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팍스, 금융위 종합검사 받는다…코인원 다음 두번째

금융위, 이번주 고팍스 종합검사 진행할 듯…코인원 이어 두번째
박미라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에 대한 종합검사에 착수한다. 코인원에 이어 두 번째다.

21일 관련 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FIU는 이르면 이번주 고팍스를 대상으로 종합검사를 진행한다. FIU는 지난 1월 가상자산사업자 종합검사 내용을 포함한 '2022년 검사업무 운영방향'을 발표한 바 있다.

종합검사는 신고 사업자에 검사과 5~6명의 실무직원을 파견해 특정금융정보법상 자금세탁방지체계 구축 상황을 점검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심사 과정에서는 특금법 시행 초기에 제기된 개선 및 보완사항의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고객확인의무,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이 올바르게 이행 또는 정착되고 있는지 살펴본다.

그간 업계에서는 코인원에 이은 종합검사 대상으로 빗썸이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코인원과 빗썸이 같은 은행 제휴사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가상자산사업자 등록 당시에도 4대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가운데 코인원과 빗썸이 마지막에 신고 수리를 마친 바 있다.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코인원 다음으로 빗썸이나 업비트가 FIU 감사(종합검사) 대상이 될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고팍스가 최근 실명계좌를 확보하고 원화마켓 변경 신고서를 제출한 만큼 변경 신고 심사와 종합 검사를 함께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는 지난 2월 전북은행과의 실명 확인 입출금 계정 서비스 계약을 완료하고 발급확인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사업자 변경 신고 수리가 완료되지 않아 원화 거래가 아닌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자산 거래가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FIU의 종합검사 결과가 고팍스의 사업자 변경 신고 수리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고팍스 관계자는 "종합검사 날짜에 대해선 명확히 공지 받지 못했지만, 이달 내에 종합검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변경 신고 관련 외에도 자금세탁방지 서비스 시스템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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