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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경기전망지수 2분기 만에 반등세…"거리두기 완화 따른 기대감"

-2021년 3분기 이후 반등세…수출 증가·내수 확대 기대감 반영
이유민 기자

자료=중견기업연합회


2022년 2월 중견기업 경기전망지수가 2021년 3분기 이후 2분기 만에 반등했다. 수출 증가세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내수 확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022년 2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 지수를 4일 발표했다. 2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지수는 97.5를 기록해 전분기 93.3대비 4.2%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제조업 경기전망지수는 전분기 대비 모든 업종에서 고르게 상승하며 4.9%포인트 상승한 99.2를 기록했다. 전자부품 업종(105.6)은 일곱 분기 연속 긍정적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고, 1차금속 업종(105.0)은 철강 수요 회복 기대감 등이 반영됐다.

비제조업 경기전망지수는 전분기 대비 3.9%포인트 오른 96.6을 기록했다. 출판·통신·정보서비스(92.9) 업종이 가장 큰 7.7%포인트 올랐고, 도소매 업종(95.5)은 의약품 도매기업 등 중심으로 3.5%포인트 상승했다. 운수 업종(91.4) 전망지수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 영향으로 외항화물 운송 기업 등을 중심으로 4.2%포인트 하락해 전망이 가장 부정적인 업종으로 확인됐다.

중견기업들은 2분기 수출(105.7)과 내수(100.1) 경기를 대체로 전분기 대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일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경기 전망이 긍정적으로 전환됐지만, 외항 화물 운수, 식음료품 일부 등 우크라이나 전쟁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업종에서는 자금을 비롯한 다양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중견기업의 체감 경기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별 기업의 피해 회복은 물론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산업 전반의 시급한 과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는 2월 22일부터 3월 8일까지 중견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전망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전분기보다 다음 분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기업이 더 많고, 100 미만이면 반대라는 의미다.


이유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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