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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동해안 산불피해 돕기 성금 전달

신효재 기자

(사진=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감신)은 삼척시, 강릉시 등 강원지역에 동해안 산불피해 이웃돕기 성금 약 1800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지난 14일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보훈공단은 3월 22일부터 28일까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월 급여의 0.2%를 공제해 1800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산불로 재산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쓰일 예정이다.

감신 이사장은 “공단 임직원들의 정성이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고통받는 이재민들에게 따듯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금전적 지원뿐 아니라 공공의료‧복지기관으로서 의료 상담, 주택 복구, 기술봉사 등 공단 역량을 활용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공단은 대형산불 재난지원 임시조직(T/F)을 꾸려 이재민 62가구에 생활필수품을 동해시청에 전달했다.

또 대구보훈병원은 7~8일 울진지역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14가구를 찾아 산불피해에 따른 심리치료, 비대면 진료와 의료지원 등의 의료봉사를 진행한바 있다.

향후 국가유공자 주택 긴급 복구, 기술 지원 자원봉사 등으로 공단 역량을 활용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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