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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톡] 123층 2,917개 계단 주파…3년 만에 열린 수직마라톤 '스카이런'

임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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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마라톤 '스카이런' 재개

타워 계단 오르는 수직마라톤 '스카이런'
3년 만에 롯데월드타워서 개최

[인금철 / 62·성내동 거주: 마라톤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 힘듭니다. 1회 때부터 참여했는데 오늘 코로나 때문에 몇 년 쉬다 보니까 더 힘드네요.]

123층 모두 2,917개 계단 주파
참가비 전액 롯데의료재단 어린이의원에 기부

[이미경 / 60·송파구 거주: 롯데에서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를 하기 위해서 이런 스카이런을 하고 있잖아요, 그 아름다운 재단에 저도 한몫을 하고 싶어서 해마다 참여하고 있습니다. 제가 나이를 떠나서 항상 하는 데까지, 힘이 닿는 데까지 계속해서 죽기 전까지 할 겁니다.]

보행 어려움 겪는 환아 위해 기획
기부금 재활치료 프로그램에 사용돼

[이재원 / 롯데물산 마케팅팀장: 대면으로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은요, 타워 1층부터 123층까지 2,917 계단을 직접 올라가는 행사입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고객분들이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회복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가고자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희망찬 도전, 새로운 출발'
코로나 이전 일상 회복 기원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22 스카이런' 참가자들이 결승선을 통과하고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사진=임규훈 기자)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대형 건물 계단을 주파하는 수직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롯데물산은 지난 23일 오전 롯데월드타워에서 수직마라톤 대회'2022 스카이런(SKY RUN)'을 개최했다. 코로나19 문제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다시 진행되는 행사다.

스카이런은 매년 뉴욕, 런던 등 11개 도시에서 개최하는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다. 전세계 각지의 대형 건물에서 진행되며 롯데월드타워의 경우 123층 전망대까지 총 2,917개 계단을 올라가게 된다.

올해는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현장 모집 인원을 줄였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게 했으며 경쟁 방식을 없애고 출발 인원을 약 15초당 1명으로 제한해 인원 몰림 현상을 방지했다.

이번 행사는 '희망찬 도전, 새로운 출발'이라는 테마가 제시됐다. 참가자들에게는 코로나19 극복 메시지를 전달하고 재활 치료를 받는 환아들에게는 참가비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걷기에 대한 희망을 전달하겠다는 취지다.

스카이런 참가비는 전액 롯데의료재단 보바스어린이의원에서 치료 중인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환아들의 재활 치료 프로그램에 사용될 계획이다.




임규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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