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어선 불법 건조·개조 합동 점검 실시

해양수산부 직원들이 조선소의 어선 건조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가 동·서·남해 어업관리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전국 조선소를 대상으로 어선 불법 개조 등을 집중단속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26일부터 4개월 간 실시된다. 충청도와 전라북도 지역을 시작으로 제주도 4~5월, 부산시와 경상남도 5월, 전라남도 5~6월, 울산시 6월, 경상북도와 강원도 7~8월 등의 일정이다.

합동점검반은 어선 건조와 개조 허가 여부, 건조 중인 어선과 도면의 일치 여부, 승인된 어선용품 사용 여부, 예비검사를 받은 선박용 전선 사용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한다.

어선을 불법으로 건조하거나 개조할 경우 복원성이 떨어져 해상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 해수부는 매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어업관리단과 합동으로 조선소를 점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