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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바이오 행사…'백신·알츠하이머' 치료제 기술 주목

석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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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 최대 바이오 행사 '2022 바이오 코리아'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 바이오헬스 산업의 주요 이슈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컨퍼런스인데요, 세계 각국의 바이오헬스 분야 경영진과 연구자, 투자가가 한 자리에 모인 비즈니스 행사를 석지헌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면역항암제부터 마이크로바이옴, 정밀의료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바이오헬스 산업.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바이오 컨퍼런스에는 바이오헬스 관련 기업 300여개가 참여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백신 주권확보와 관련한 주제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주목도가 높았습니다.

신속한 백신 개발과 생산에 적합한 mRNA 백신은 아이진과 에스티팜 등 국내 기업을 포함해 여러 백신 사업단에서 개발 중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K-백신 자급화를 위해 단기적으로 먼저 국내에서 mRNA 백신 생산 역량을 확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홍기종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장 : 얼마나 빨리 '신속(Rapid)' 라는 것에 대한 개념을 실현시키느냐, 정말 신변종에 대응할 수 있는 mRNA 답게 신속 생산(Rapid Production)이 가능한지에 대해 앞으로 2년 동안 진행할 것이고요.]

백신 못지 않게 새 플랫폼을 활용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에 대한 관심도 높았습니다.

전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 추세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상황.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아두카누맙'을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조건부 승인했지만, 효과나 부작용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보다 안전하고 효능있는 신약을 개발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약물을 효과적으로 뇌까지 전달하는 플랫폼도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 : 약물을 개발하면 항체 치료제는 뇌로 0.1% 정도밖에 안들어 간다는 것은 실제적 현상이기 때문에 그랩바디-B와 같은 BBB(뇌혈관장벽) 플랫폼으로 뇌로 잘 전달하는 수용체를 갖고 있는 이중항체 플랫폼이 10배 이상 정도 뇌로 물질을 전달한다면 기존에 셔틀이 없는 약보다 효능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것은 이미 검증이 됐고요.]

코로나19 이후를 주도할 바이오헬스 산업을 미리 살펴보는 이번 컨퍼런스는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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