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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켐, 美비뇨기과학회서 '전립선암치료제' 임상 결과 발표

"안정성 입증 및 임상증상 개선 효과 뚜렷… 용법 결정할 주요 데이터 확보"
전혜영 기자

퓨쳐켐 홈페이지.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퓨쳐켐이 전립선암 치료제 FC705의 국내 임상1상 결과를 미국비뇨기과학회 AUA에서 구두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퓨쳐켐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중인 전립선암 치료제 FC705의 국내 임상 중간 결과를 미국비뇨기과학회(AUA, American Urlolgical Association)에서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 신약으로는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

서울성모병원 임상연구자는 "모든 투여군에서 유의미한 이상 반응이 발생되지 않아 의약품에 대한 안전성이 입증됐다"며 "특히 100mCi 투여군에서 PSA50(의약품 투여 후 PSA 수치가 기존보다 50% 이상 감소되는 현상)이 투여 대상자의 50%에서 관찰되었으며 모든 대상자에서 [18F] PMSA PET-CT를 통한 영상학적 진단에서 암의 무진행 상태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상 관계자는 "해당 결과는 단회 투여에 대한 결과이기 때문에 반복 투여가 진행된다면 더 높은 치료 효과가 보일 것"이라며 "초기 단계의 임상 결과이지만 이러한 경향성이 임상 2-3상에도 유사하게 확인된다면 기존 치료 방법이 듣지 않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에게 유망한 치료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퓨쳐켐은 이번 1상을 통해 안전성 및 임상적 효과를 확인했고 향후 임상시험에서 용법을 결정할 수 있는 주요 데이터를 확보했다. 현재 1상에서 결정된 100mCi의 용량으로 반복투여를 진행하는 국내 임상 2상과 미국 FDA 임상 1/2a상을 신청한 상태다.

퓨쳐켐 관계자는 "전립선암 환자 중 일반 항암치료 이후 내성이 생겨 재전이가 있는 경우 마땅한 치료 방법이 없던 상황에서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의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혜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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